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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123층 롯데타워 수직마라톤, 82세 최고령·3세 자녀도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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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역대 최다 2200여 명 참여…참가비 전액 기부

뉴스1

(롯데물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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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롯데물산은 롯데월드타워가 지난 20일 개최한 수직마라톤 대회 '2024 스카이런'(SKY RUN)에 역대 가장 많은 2200여 명이 참가하며 누적 참가자 1만 명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스카이런(SKY RUN)은 롯데월드타워 1층에서 123층까지 총 2917개의 계단을 오르는 '국내 최대 규모, 최고 높이'의 수직마라톤 대회다. 지난 2017년부터 진행해왔으며 작년까지 누적 약 8000여 명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에는 미국, 일본, 말레이시아 등 다양한 국적의 해외 참가자들과 2년 연속 참가한 82세 최고령, 3세 최연소, 해양경찰 및 소방관 등 이색 참가자들이 계단을 올랐다.

경쟁 부문과 비경쟁 부문, 올해 신설된 성인 보호자 1명과 자녀 1명이 함께하는 '키즈런'으로 진행한 이번 대회에서 안봉준 씨가 가장 빠른 19분 27초의 기록으로 남자 부문 및 종합 1위를 차지했고, 여자 부문에서는 김보배 씨가 22분 59초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키즈런에서는 지적장애 아동 김태경 보바스 어린이 환아 가족이 참가해 레이스 구간의 절반인 60층까지 오르며 희망을 선사했다.

남녀 개인 1등부터 3등까지의 수상자들은 롯데 상품권 123만 원권, 시그니엘서울 스테이 2인 식사권, 푸마코리아 상품 교환권 30만 원권 등 시상과 함께 트로피를 받았다.

대회 참가비 전액은 롯데의료재단 '보바스어린이의원' 어린이재활센터 건립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21일에는 '롯데 노사와 가족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도전'이라는 테마로 임직원과 그 가족 2200여 명이 참가하는 '롯데 패밀리 수직마라톤 대회'가 열린다. 참가자 1인당 1만 원의 기부금을 적립해 보바스어린이의원에 전액 기부할 계획이다.

y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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