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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이슈 하마스·이스라엘 무력충돌

이란 "이스라엘 추가 도발 시 즉각 최고 수위 대응"…백악관은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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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습에 대해선 "드론도 아닌 장난감 수준" 깎아내려

[앵커]

이스라엘의 공격을 받은 이란이 추가 도발이 이루어질 경우, 즉각적이고 가장 높은 수위의 응징에 나서겠다고 했습니다. 이스라엘의 이번 공습에 대해서는 장난감 수준이었다며 낮게 평가했습니다. 백악관은 이틀 연속 침묵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강태화 특파원입니다.

[기자]

이란 외무장관은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스라엘이 추가 공세에 나설 경우 전면 맞대응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호세인 아미르 압돌라히안/이란 외무장관 : 이스라엘 정권이 다시 모험주의에 착수해 이란의 이익에 반하는 조치를 취하면 우리의 다음 대응은 즉각적이고 최대 수준에서 결정될 겁니다.]

이스라엘의 공습에 대해선 "드론도 아닌 장난감 수준"이라고 평가절하했습니다.

이스라엘이 공식 입장을 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백악관도 이틀 연속 침묵했습니다.

[카린 장 피에르/백악관 대변인 : 현재로서는 해당 보도에 대해 드릴 말씀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친 이란계 무장단체가 주둔한 이라크 군사기지에 대한 이날 폭격에 대해서도 미국은 즉각 미국의 소행이 아니라고 부인했습니다.

[토니 블링컨/미국 국무장관 : 미국은 어떤 공격 작전에도 관여하지 않았습니다. G7의 성명과 대화에 반영되어 있으며, 긴장을 완화하기 위한 노력입니다.]

이번 공습으로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시설을 직접 타격할 수 있다는 점이 확인되면서, 중동의 긴장은 언제든 다시 점화될 수 있다는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강태화 기자 , 최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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