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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계정 공유 단속 영향?' 넷플릭스, 1분기 가입자 933만명 증가...주가 25%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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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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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업체 넷플릭스 가입자 수가 900만 명 넘게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넷플릭스가 발표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가입자 수는 전 세계에서 933만 명 늘어난 총 2억 6,960만 명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에만 증가한 가입자 수는 2023년 4분기 1,312만 명보다 줄었으나, 총 가입자 수는 지난해 1분기보다 16% 증가해 시장 예상치였던 2억 6,420명을 웃돌았다.

또한 1분기 매출 역시 93억 7,000만 달러(약 12조 9,300억 원)로 지난해 동기 대비 14.8% 늘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23억 3,200만 달러(약 3조 2,288억 원)로 78.7% 크게 올랐다.

넷플릭스는 "2024년 순조로운 출발을 시작했다"며 "광고 회원 수는 전 분기 대비 65%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올해 2분기 가입자 순증은 전형적인 계절성 요인에 따라 1분기보다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가입자 수 성장에도 이날 넷플릭스 주가는 뉴욕 증시에서 0.51% 내린 610.56달러에 마감했으며 시간외 거래에서는 5% 가까이 하락한 가격에 거래를 마감했다. 넷플릭스 주가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계속된 호실적으로 올해 들어 25% 상승했다.

한편 넷플릭스는 내년 1분기부터 가입자 수와 가입자당 평균 수익을 발표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매출이나 이익이 미미하던 사업 초창기에는 가입자 수가 회사 성장세와 잠재력을 보여주는 데 의미가 있지만 더이상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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