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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與 조해진 "이대로 가면 尹·당·대한민국 망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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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尹 안 바뀌었다고 봐…1~2주 내 결판"

"대통령·당, 사즉생 각오로 자기쇄신해야"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이 "이대로 가면 대통령과 국민의힘, 대한민국이 망한다"며 여당과 대통령실의 쇄신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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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2월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제22대 총선 김해을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마친 뒤 백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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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의원은 19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앞으로 1~2주 안에 나라와 당, 윤석열 정부의 운명이 결판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이재명 대표가 출마자격을 잃기 전에 대선을 치르는 데 모든 것을 걸 것"이라며 "윤석열 대통령 내외를 겨냥한 각종 국정조사와 특검을 추진하는 것은 최순실 국조와 특검으로 여론몰이를 해서 탄핵까지 질주했던 것과 똑같은 수순"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탄핵을 피하고, 민주당의 국정농단을 막는 길은 민심을 업는 것 뿐"이라며 "민심을 회복하면 국회의 압도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남은 3년 동안 정상적 국정운영이 가능하다. 민심이 대통령을 지켜주면 국정성공은 물론, 지방선거와 대선도 기대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조 의원은 다만 "작금의 현실은 총선 후에도 대통령이 바뀐 게 없다는 다수 국민의 인식"이라며 "그토록 호된 심판을 당하고도, 당원과 지지자들은 대통령과 나라 걱정에 잠을 못 자는데, 정작 당사자들은 위기의 심각성을 못 느끼는 듯한 모습에 탄식이 흘러나오고 있다. 민심의 몽둥이를 맞고도 깨어나지 않으면, 국민은 구제불능이라고 생각하고 포기한다"고 최근 여권의 난맥상을 지적했다.

아울러 조 의원은 "민심의 도움으로 난국을 돌파할 마지막 희망이 남아있는 이 때, 대통령과 당이 사즉생의 자기쇄신을 해야 한다"며 윤 대통령을 향해 "은원(恩怨)간에 모든 것을 내려놓고, 마음을 비우고, 진심으로 국민 앞에 고개 숙여야 한다. '준비안된 대통령'에서 '단련된 대통령', '진정한 대통령'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을 향해서도 "당 안팎에 내치고 박대했던 동지들, 우군들에게 화해의 손을 내밀고, 끌어안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며 "뺄셈정치로 팽개쳤던 중도, 합리적 진보, 2030, 호남을 다시 끌어안아서 통치기반을 복구해야 한다. 전당대회는 이러한 역할을 할 수 있는 당 체제를 세우는 과정이 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끝으로 조 의원은 "산술적 시간은 많이 남아 있지만, 정치적 변곡을 위한 시간은 얼마 남지 않았다"며 "명의 수삼일 동안, 당·정·대가 모두 숨죽이고, 근신·자계(自戒)하며, 파천황(破天荒)의 자기변화를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국정 방향은 옳았다'고 한 윤 대통령의 메시지에 대해 "방향이 옳으면 성과를 내고 옳은 방향에서 결실을 봐야 하는 것 아니냐"고 꼬집었다.

이어 "일을 어떻게 하느냐도 중요하지만, 지도자나 정치인들의 국민을 대하는 태도도 중요한 시대가 됐다"며 윤 대통령이 이를 간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총리·비서실장 인사에 대해선 "능력이 있어야 한다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다"라면서 "국민 형편과 바닥 민생이 힘든지, 여유가 있는지 살필 수 있는 사람들이 대통령 주변에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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