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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국민의힘, 대통령 4·19 민주묘지 참배 야당 '폄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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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영회 기자]
국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국립 4·19민주묘지를 찾아 자유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한 4·19민주 영령들의 명복을 빌었다. 대통령은 국립 4·19민주묘지 소장의 안내에 따라 헌화와 분향을 마친 뒤 묵념을 올리는 것으로 참배를 마쳤다.(대통령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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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국민의힘은 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4·19 민주묘지 참배 비난하는 행태가 가관"이라고 비판했다.

정희용 수석대변인은 19일 오후 "윤석열 대통령이 4·19 혁명 기념식 공식행사가 시작되기 두 시간 전 4·19 민주묘지를 참배했다"고 강조했다.

정희용 수석대변인은 "조국혁신당은 지난해 4·19 기념식 행사에 참석했지만 올해는 조용히 참배를 마친 대통령을 향해 '도독 참배' 운운하면 '협치하려는 태도가 보이지 않는다'고 질타했다"고 힐난했다.

이어 "이재명 대표 역시 '총선 직후 이번 4·19 혁명 기념일에 대통령께서 불참한 것에 대해 매우 아쉽게 생각한다'라고 비판했지만 대통령이 4·19 기념식에 직접 참석해 연설하는 것은 흔한 일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1973년 4·19 혁명 기념식이 제정된 뒤로 국무총리가 참석해 대통령의 기념사를 대독하는 정도가 전부였다"고 꼬집었다.

또 "역대 13명의 대통령 가운데 4·19 기념식 행사에 참석한 대통령은 김대중·노무현·이명박·문재인 전 대통령에 이어 윤석열 대통령 등 다섯 명뿐"이라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4·19 민주 영령들의 명복을 빌고 혁명으로 지켜낸 자유민주주의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다짐한 대통령을 향해 '조용히' 참배했다는 이유로 비난을 퍼붓는 것은 참배의 의미를 폄훼하는 것"이라고 목청을 높였다.

정희용 수석대변인은 "22대 국회에서 조국혁신당과 민주당이 보여줄 당의 기조가 어떤 모습일지 알 수 있을 듯하다"며 "무조건적인 '반대를 위한 반대'와 '국정 발목잡기'가 바로 그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야당이야말로 '협치'에 대한 의지가 있는 것인지 진정 묻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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