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에서 낙선한 이수정 국민의힘 후보
패배는 승복하겠다면서도 이상한 투표용지가 많았다며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길이와 색깔이 다른 용지가 있었고 두 후보 사이 빈 공간에 찍힌 도장도 유효표로 처리한 게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후보 지지자들은 "재검표 소송해라", "말도 안 되는 선거 부정이다", "부정 선거를 왜 수긍하냐" 반발했습니다.
이 후보는 선거 기간 대파 논란 대해서도 입장을 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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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정 국민의힘 경기 수원정 후보
오늘 제가 아주 대파 격파합니다. 하나는 우리 아버님 댁 대파, 요쪽 거는 우리 어머님 댁 대파에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이수정 후보님 양쪽에 대파 들고 하는 거 봤거든요. 잘~ 하고 계신다. 계~속 계~ 속 그렇게 하십시오. 계~속 계속 잘~ 하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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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를 시작으로 투표소에 대파 반입이 금지되자 야권의 비판이 잇따랐는데 이 후보는 "아무리 대파몰이 했어도 마지막 순간 유권자들은 올바른 선택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관내투표에서 이긴 건 확실하기 때문에 위안으로 삼는다"고 했는데요.
관외투표가 진행되는 사전투표에서 진 아쉬움을 표현한 건데, 지지자들은 "사전투표 폐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습니다.
김준혁 민주당 후보가 승리한 경기 수원정에서는 이 후보와 김 후보 간 표 차이 2377표의 2배에 가까운 4696표의 무효표가 나왔습니다.
최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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