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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두발언 하는 김병환 기획재정부 차관
정부가 국제유가 오름세에 편승한 '기름값 꼼수인상'을 집중 점검합니다.
정부는 오늘(1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병환 기획재정부 제1차관 주재로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농축수산물과 석유류, 가공식품, 공산품 등 품목별 물가 동향을 점검했습니다.
정부는 "이달 들어 기상 여건이 개선되고, 긴급 농축산물 가격안정자금의 지원 효과도 나타나면서 전반적인 농축수산물 가격은 하락세를 보인다"고 운을 뗐습니다.
다만, "과일과 일부 채소류 가격이 아직도 높은 수준이고, 중동 불안으로 석유류 가격도 빠르게 상승하는 등 물가 불안요인이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정부는 우선 석유류에 대해선, 유류세 인하 조치를 6월까지 2개월 추가 연장한 상황에서 기름값을 과도하게 인상하는 일이 없도록 석유시장점검회의와 범부처 석유시장점검단 등을 통해 집중적으로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농산물과 관련해서는 납품단가 지원 품목을 기존 23개에서 당근과 배를 추가한 25개로 늘리고, 배추·양파·토마토·참외 등 12개 품목의 지원 단가를 높이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수산물의 정부 비축물량 공급처도 5개에서 8개로 확대하고, 원양산 오징어 200톤을 도매시장에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농수산물 유통구조개선 태스크포스'(TF)를 통한 현장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농수산물 유통구조 개선방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또한, 가공식품과 관련해서는 정부의 원가부담 완화 지원책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업체들의 가격 인하가 확산하도록 업계와의 소통을 지속할 계획입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연합뉴스)
조을선 기자 sunshine5@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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