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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7 (월)

美, 이란 본격 제재 시작…무인기·철강·車산업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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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등 동맹국과 공조…추가 제재 있을 것"

[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미국이 최근 이스라엘을 공격한 이란을 상대로 제재를 발표했다. 무인기 제조와 철강, 자동차 산업이 그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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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17일(현지시각) 미국 재무부에서 열린 제1차 한·미·일 재무장관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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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18일(현지시간) 이란의 무인기 생산을 가능하게 한 기업 2곳과 개인 16명을 제재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이들은 이란이 지난 13일 이스라엘을 향해 발사한 샤헤드 무인기 등에 동력을 제공하는 엔진 생산에 참여했다.

재무부는 이란 최대 철강회사인 후제스탄 철강 기업(Khuzestan Steel Company)에 원자재를 공급하거나 이 회사의 완제품을 구매하는 기업 5곳도 제재하기로 했다.

이란은 금속산업에서 연간 수십억 달러 수입을 벌어들이고 있다. 이 수입 상당 부분은 철강 수출에서 나오는데, 이를 미국이 제재하겠다는 것이다.

미국은 이란 자동차 제조사 바흐만그룹의 자회사 3곳에 대해서도 추가로 제재했다. 바흐만그룹은 IRGC 등 테러 단체를 지원했다는 이유로 이미 제재 대상에 포함됐다. 재무부는 "영국도 이란의 무인기와 탄도미사일 산업에 관련된 개인과 기업들을 함께 제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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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중부에서 14일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발사한 미사일을 요격하기 위해 아이언돔 방공시스템이 발사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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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닛 옐런 재무부 장관은 "오늘 우리는 영국과 공조하고 파트너들과 동맹과 협의를 거쳐 이란의 전례 없는 이스라엘 공격에 대응하는 신속하고 결정적인 행동에 나선다"면서 "우리는 이란에 대항하기 위해 우리의 제재 권한을 계속 활용할 것이며 며칠, 몇 주 내로 추가 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란은 지난 1일 시리아 주재 자국 영사관이 폭격을 받자, 배후로 이스라엘을 지목했다. 이후 13~14일 이스라엘에 대한 대규모 보복 공격을 단행했다.

이란은 탄도·순항 미사일과 무인기(드론)는 총 300여대를 동원해 이스라엘을 공격했으나, 미국과 영국 등 서방의 지원으로 99% 격추됐다. 이스라엘은 재반격을 예고했고 그 시기와 방식을 두고 고심 중이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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