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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2024년 1~3월 1분기에 중국 국내총생산(GDP)을 구성하는 12개 업종 가운데 부동산업 GDP만 유일하게 감소했다고 중국망과 동망(東網) 등이 18일 보도했다.
매체는 중국 통계국이 전날 발표한 1분기 업종별 GDP 데이터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중국 1분기 GDP는 5.3% 증가했다.
부동산업 GDP는 실질로 전년 동기 대비 5.4% 줄었다. 4분기 연속 축소했으며 1분기에는 12개 업종 중 부동산업 혼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낙폭은 2023년 10~12월 4분기 2.7%에서 2배로 확대했다. 중국 대형 부동산 개발사 헝다집단(恒大集團)의 자금난이 분명해진 2021년 7~9월 3분기 부동산 GDP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3.1% 감소한 바 있다.
이후 2023년 1~3월 1분기에는 1.3% 증가로 돌아서기도 했지만 대체로 감소세를 이어왔다.
1~3월 신축주택 판매 면적은 23.4%이나 크게 줄었다. 2023년 전체 8.2% 감소를 훨씬 웃도는 추세다.
3월 신축 재고 면적은 23.9% 급증해 계속되는 판매 부진으로 재고가 쌓이면서 부동산 기업들이 신규 투자에 신중해지고 있다.
70개 주요도시의 3월 신축주택 가격은 단순 평균으로 0.34% 하락했다. 전월보다 가격이 내린 건 전체 81%인 57곳 이다. 2월 59곳에서 2곳 줄었으나 10개월 연속 절반 이상의 도시에서 가격이 떨어졌다.
중국 부동산업은 관련 산업을 포함하면 GDP의 30%를 차지한다. 기간산업의 부진으로 중국 국내는 수요부족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다른 업종 GDP를 보면 제조업은 전년 동기보다 6.4% 증가했다. 숙박-음식업과 교통운수-창고-우편업도 각각 7.3% 늘어났다.
정보통신(IT)과 IT 서비스는 13.7% 증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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