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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영, 포토라인 서나…경찰 "성추행 혐의, 소환조사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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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도형 경기북부경찰서장./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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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등 혐의로 고소·고발된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에 대해 경찰이 소환조사를 예고했다.

18일 뉴스1에 따르면 김도형 경기북부경찰청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허 대표에 대해 "성추행 혐의 관련해선 압수수색을 진행,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며 "분석이 끝나면 허 대표에 대한 소환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청장은 "정치자금법·식품위생법 위반, 성추행까지 허경영 대표에 대한 고소·고발이 많이 접수된 상태"라며 "사기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의 경우 확보해야 할 자료가 많고 분석에도 상당 시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경기북부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지난 15일 경기 양주시 하늘궁과 서울 종로구 피카디리 건물 강연장 등지에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허 대표의 신도 20여명이 허 대표의 여신도 신체접촉을 이유로 지난 2월 고소한 데 따른 것이다.

허 대표 측은 당사자의 동의를 받고 '영적 에너지'를 준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하는 입장이다.

성시호 기자 shsu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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