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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사이타임, 효율적인 AI 데이터센터를 위한 새로운 칩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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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 기자]
AI타임스

사이타임의 코러스 클럭발생기 (사진=사이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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칩 제조업체 사이타임이 데이터센터의 효율성을 향상하도록 설계한 새로운 AI 칩을 공개했다.

로이터는 17일(현지시간) 사이타임이 컴퓨터의 모든 구성 요소를 정밀하게 동기화해 데이터센터 서버의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클럭 발생기 '코러스(Chorus)' 타이밍 칩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사이타임은 컴퓨터의 모든 구성 요소를 동기화 상태로 유지하는 전도체 역할을 하는 코러스 칩이 이전 모델보다 10배 더 높은 정밀도를 제공한다고 주장했다.

코러스 칩은 엔비디아의 AI 칩에 비해 더 높은 정밀도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훨씬 적은 전력을 소비한다. 엔비디아의 칩은 1000와트(W) 이상의 전력이 필요한 반면, 코러스는 1W트 미만에서 작동한다. 이런 에너지 효율성은 많은 양의 전기를 소비하는 데이터센터에 매우 중요하다.

코러스 칩이 발생하는 정확한 클럭를 사용하면 컴퓨터의 여러 구성 요소가 사용되지 않는 시간 동안 잠시 꺼둘 수 있다. '클럭 게이팅(clock gating)'으로 알려진 이 기능은 필요한 경우에만 구성 요소를 활성화해 에너지를 아낀다. 결과적으로 데이터센터 서버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상당한 에너지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라제쉬 바시스트 사이타임 CEO는 "사이타임은 기업이 성능 저하 없이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정확성을 제공함으로써 데이터센터에서 AI 애플리케이션의 기능을 최적화하는 동시에,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라고 말했다.

코러스 칩의 에너지 절약 잠재력은 칩이 데이터센터 서버에 얼마나 효과적으로 통합되는지에 따라 달라진다. 수년 동안 실행되는 전력 소비가 높은 서버는 정밀한 클럭 발생기를 활용해 상당한 에너지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코러스 칩이 제공하는 정확한 클럭을 통해 장치는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검색해 대기 시간을 줄이고 전반적인 성능을 향상할 수 있다. 이 기능은 AI 기반 애플리케이션, 클라우드 컴퓨팅 등 다양한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코러스 칩은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박찬 기자 cpark@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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