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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생생플러스] 삼성 임원 주 6일 근무? 오히려 위기로 오해할까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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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금리 물가, 고용율 등의 지표 상황 보면 인하 어려워

- 고환율도 미국의 패권상황과 연결...시장은 오히려 기회올지도

- 삼성 주 6일 임원 근무...위기 상황오해...메시지관리 아쉬워

- AI후진국 한국, 인프라 반도체 생태계 부족한 상황|

- 미국과 똑같을 순 없지만 정부차원의 투자 지원도 필요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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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5:00~16:00)
■ 진행 : 김우성 앵커
■ 방송일 : 2024년 4월 18일 (목요일)
■ 대담 : 차영주 아이에셋 연구소장, 김대호 세한대 특임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김우성 앵커(이하 김우성) : 네 요즘은 뭐 국내에서 돈을 쓰고 벌고 돈에 대한 고민들 많이 하지만 그 국내에서도 돈 쓰고 벌고 고민하시려면 전 세계 경제 지도를 잘 읽으셔야 되는데요. 오늘도 그 길을 찾아주시는 두 분 스튜디오에 나와 계십니다. 세한대 김대호 특임교수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김대호 세한대 특임교수(이하 김대호) : 네 반갑습니다.

◇ 김우성 : 차영주 아이에셋 경제연구소장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차영주 아이에셋 연구소장(이하 차영주) : 예 안녕하십니까?

◇ 김우성 : 네 읍소해도 안 바뀌는 게 있습니다. 금리 얘기인데 아니 파월은 비둘기입니까? 매입니까? 최근에는 또 매 소리를 했거든요. 그런데 이제 6월은 다들 기대도 안 하고요. 9월도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이런 분위기인 것 같아요. 교수님

◎ 김대호 : 우리 생생 플러스에서 여러 차례 말씀을 드렸는데 금리 인하 생각보다 늦어질 수 있다. 또 김칫국 마시지 말자 이런 얘기도 했어요. 이 김칫국이라는 게요. 우리 민족들이 오랫동안 밤에 한밤중에 마시던 유일한 국물이었어요. 옆집에서 떡을 갖다 주면 떡이 목에 얹힐 수도 있는데 당시에는 콜라도 없고 동네 물도 없어요. 우물까지 가야 되고 이러니까 평소에 담가놨던 김칫국 마시는데 옆집에서 떡 만드는 냄새가 나니까 떡이 집에 오지도 않았는데 김칫국부터 먹어요. 근데 우리 집에 그 떡이 안 왔어요. 그래서 아침에 일어나 보니까 요가 흥건히 젖어 있더라. 이게 김칫국 먼저 마시는 스토리거든요.

◇ 김우성 : 왜 마시지 말라고 하는지에 대한 지금 원론적 배경을 설명해 주셨어요.

◎ 김대호 : 지금요. 금리 인상 인하할 것 같아 이래가지고 먼저 채권을 산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특히 국채 그 사람들은 상당히 지금 경제적 손실이 커요. 왜냐하면 채권은 금리가 이제 떨어져야 가격이 올라가는데 떨어질 것으로 생각하고 샀는데 오히려 금리가 올라가 버렸으니까 가격이 하락했단 말이죠. 그러니까 이중의 손해를 봤어요. 얼리버드 투자할 때 남들보다 빨리 하는 거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런데 이게 아직 해가 뜨지도 않았는데 먼저 나가서 모이 먹으려면 캄캄한 밤에 몽유병 환자가 될 수 있습니다. 밤에 막 걸어 다니고 그러다가 감기 들고 폐렴 걸리는 지금 그런 상황입니다. 제롬 파월 믿지 마십시오. 저도 믿지 마십시오. 오로지 경제 지표, 경제 지표가 성숙되지 않으면 금리 인하하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다만 지금은 선거가 있기 때문에 이 경제지표가 성숙되지 않아도 정치적으로 한두 번 할 가능성도 있는데요. 그러나 그것도 경제지표가 워낙 지금 너무 좋거든요. 그럼 경제적 지표 뭐를 봐야 되느냐 일단 물가가 최소한 2.5% 아래로 떨어진다는 확신이 서지 않으면 금리 인하 못 합니다. 그다음에 실업률 실업률이 4% 이상 올라가야 돼요. 지금 실업률은 완전 고용 상태로 3.7%고 물가는 3.5%로 평소보다 1.5배나 높은데 여기서 금리 인하한다는 것은 거의 어떤 경제를 망치자, 경제 언론 측 관점에서 보자면 금리 인하할 수가 도저히 없는 것입니다. 제롬 파월이 아니라 파월 할아버지가 오셔도 금리 인하 못 해요. 그런 면에서 경제지표, 거시경제 지표를 보면서 금리 인하 시점을 예측하는 게 훨씬 더 현명하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 김우성 : 시장에서는 사실 좀 선 반영됐다 이렇게들 평가를 하더라고요. 분명히 6월에는 어렵고 인하하기 어렵다 라는 메시지가 나올 거다도 선 반영 했다 라는 말이 있더라고요.

◆ 차영주 : 저는 이것은 우리가 이제 지금 금리를 인상할 때도 반복 됐었다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그 러니까 지금 인상 시에도 교수님과 제가 이제 방송을 하면서 그나마 그때 당시에는 생생경제죠. 지금 생생 플러스입니다. 생생경제 단계에서 제가 이제 다른 방송들을 보게 된다면 그때는 금리 인상이 멈출 것이야 멈출 것이다 얘기를 월가라든지 이 자산시장에서 많이 얘기했어요. 하지만 저희는 이제 계속해서 점도표라든지 아니면 추세라든지 이런 것들 때문에 올라갈 거라고 얘기했죠. 지금은 반대 상황입니다. 지금은 내릴 거야 내릴 거야 시장은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만 지금 이제 쉽게 내려오지 못하고 있는 거죠. 제가 이 위험자산 시장에 한 30년 가까이 있었는데 제가 버틸 수 있었던 이유 중에 하나가 제가 사원 때 그 윗분한테 배운 얘기입니다. 주식시장은 예측이 아닌 대응의 영역이다 라는 거죠. 그러니까 이게 이제 우리가 예측을 해서 맞추면 정말 그거는 정말 교수님 말씀하신 것처럼 큰 수익을 거둘 수 있고 쾌감도 있고 딱 해서 뭔가 하면 내가 뭔가 신기도 있는 것 같고 기분이 좋습니다만 결국 모든 게 내 뜻대로 이루어지기보다는 여러 가지 경우의 수 중에 하나를 이제 봐야 된다 라는 거죠.따라서 지금은 이제 교수님 말씀하신 것처럼 정말 정치적인 이슈로 인해서 금리를 내릴 수도 있고 갑자기 부러진 듯 내릴 수도 있고 아니면 정말 정치적인 일정과 상관없이 경제 지표가 오히려 더 좋아짐으로써 금리 인하가 내년으로 미뤄질 수도 있는 그런 상황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예측해서 들어가신 분들이 고통스러운 건데 그거는 어쩔 수 없는 거죠. 그래서 따라서 지금은 저는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여기서 만약에 내가 어떤 일을 하겠다 아니면 수익을 거두겠다 라고 한다면 욕심을 조금 줄이자 저는 이렇게 조언드리고 싶어요. 그러니까 왜냐하면 우리가 모르는 거니까, 미래를 모르는 건데 내가 정확히 지금 금리 인하에 베팅을 하겠다라는 것은 그 욕심을 조금 줄인다라면 그건 이제 투기적인 분들은 가능하겠죠. 그렇지 않고 금리 인하시기를 좀 보고 확인하고 내가 거기에 그쪽 방향으로 투자로 몰아가도 지금은 늦지 않을 수도 있다.

◇ 김우성 : 날씨가 춥습니다. 멀리 사냥 가면 돌아오기 전에 잘못될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조금 더 안전하게 욕심을 줄여서 하자라는 말씀도 해주셨고요. 교수님 금리 결정되는 거 아까 핵심 요소를 말씀하셨습니다. 고용률이나 물가를 봐야지 파월의 입을 보지 마세요라고 하셨는데 그 얘기를 조금 더 구체적으로 여쭤볼게요. 지금 미국이 과거에는 우리는 기술과 돈과 지식만 될 거고 공장은 다 중국에 있고 외국에 있어요 였다가 다시 이제 다 들어오고 있습니다. 반도체도 자기나라에 하겠다고 삼성도 데려갔어요. 그러다 보면 미국에서 만들어지는 이른바 저 어릴 때는 메이드 인 USA라면 되게 비싼 거였거든요. 근데 미국이 메이드 인 차이나가 아니라 메이 드 인 USA를 쓰면 고용률은 올라갈 겁니다. 왜냐면 자기나라에 공장을 계속 지으니까, 근데 물건 가격도 비싸지잖아요. 메이드 인 USA가 되면. 그러면 말씀하신 것처럼 고용률이나 물가가 내려올 기미가 안 보여요. 제가 생각에는 이거는 인하의 문제가 아니라 이제 안 내려오는 거 아닌가 이런 걱정도 하시는 분들이 있거든요. 어떻게 보세요?

◎ 김대호 : 그러니까 금리라는 게요. 올라갔다고 해서 반드시 내려 온다라는 그 가정 자체가 잘못된 것입니다. 우리가 산에 올라갈 때도 산이 300m 산도 있고 6천 m 히말라야 산맥도 있어요. 그러니까 산은 정상을 봐야 내려가는 것이지 그동안에 많이 올라왔기 때문에 저절로 내려가는 건 절대 아니다. 그래서 지금 미국의 금리가 5.5%로 굉장히 높습니다. 20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가 있는데 높다고 해서 무조건 내려오는 건 아닌 게요. 80년대 초에는 이 금리가 25-6,7까지 올라갔어요.

◇ 김우성 : 이거 4분의 1이네요.

◎ 김대호 : 그렇습니다. 그때는 폴 볼커가 하루에 금리를 4.5% 포인트를 올리기도 했습니다. 그러니까 금리는 지금 현재 5.5가 높다 낮다 금리 만으로서는 비교할 수가 없는 것이고 다른 변수 물가와 기대수익률 이런 것과 비교해서 높다 낮다 이것을 평가를 해야 되거든요. 그런 면에서 볼 때 지금 래리 서머스 같은 사람 하버드대 총장을 했고 민주당 정부에서 재무장관을 했던 분인데 그분은 금리 올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적어도 지금 나타나고 있는 경제지표만 놓고 보면 물가, 고용, 성장, 소매, 지출 금리 좀 더 올려야 될 상황입니다. 그런데 이게 그러면 이상하지 않습니까? 금리를 올리는 것은 경기를 좀 다운시키기 위해서인데 금리 인상의 고통을 미국은 안 받는 거야, 미국은 왜 이렇게 좋아지는 거야 그게 몇 가지 종래와 다른 경제적 패턴이 있어요. 그러니까 코로나 때 미국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죽었습니다. 또 많은 사람들이 밖에 돌아다니는 거 싫어하고 완전히 은퇴해버린 사람들이 있어요. 그런 사람들은 고용시장에 다시 나오지 않기 때문에 그러니까 미국에서는 여전히 기업이 사람을 뽑기가 쉽지 않은 거예요. 이제 이런 요인도 있고 거기다가 또 이제 한때 줄어들었던 그 노동자들 이민자들이 최근에 늘어나는 이런 여러 가지 좀 전에 보지 못했던 그런 패턴이 있었기 때문에 미국 경제가 생각보다도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특히 지금 앵커님 잘 지적하신 대로 인베스트 인 USA 정책을 쓰면서 모든 투자를 미국에서 하다 보니까 그 과정에서

◇ 김우성 : 삼성도 거기 가서 9조 받았긴 했지만

◎ 김대호 : 그렇습니다. 삼성도 가고 TSMC도 가고 자기나라 기업도 끌어들이고 이러니까 경기가 좋을 수밖에 없는 거죠.

◇ 김우성 : 아울러 호황이라는 소리까지 있으니까요.

◎ 김대호 : 그렇기 때문에 그런 어떤 미국 경제가 평상시하고는 다른, 금리 요인 외에 다른 요인 때문에 좋아지고 있기 때문에 그런 요인도 봐야 된다. 특히 또 하나 중요하게 지적할 수 있는 것은 경제는 기대 심리인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그동안에 워낙 대왕 비둘기처럼 금리 곧 내릴 거야 이렇게 주장을 해왔기 때문에 사람들이 아 이제 곧 금리 내리는데 지금 어렵더라도 좀 투자 좀 더 늘리자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조차 많은 것이거든요. 그래서 금리가 생각보다도 더 빨리 안 떨어지고 있다. 그러나 중장기적으로는 결국은 꺾일 겁니다.

◇ 김우성 : 변화라는 게 있으니까요.

◎ 김대호 : 그 시점이 언제냐 이것이 6월 달이냐 9월 달이냐 그 결정은 누가 하느냐 제롬 파월이 하는 게 아니라 결국 경제 지표다. 그 생생 플러스에서 생생하게 세계 경제 지표를 같이 한번 살펴보자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 차영주 : 이것도 좀 덧붙여야 될 것 같아요. 그러니까 지금 우리가 이제 금리만 놓고 보는데 금리가 이제 내려갈 수 있는 것들은 결국 경기가 꺾여야 되는 부분들인 거지 않습니까? 그런데 지금은 엊그제 이 바이든 대통령이 철강 노동자들 앞에서 중국산 철강에 대해서 관세를 3배 부과할 것이다 라고 얘기를 하지 않았습니까? 이것도 하나의 변수다 라고 봐요. 그러니까 이제 선거 국면이기 때문에 지금 이제 그나마 트럼프 전 대통령의 독주에서 지금 바이든 대통령의 어느 정도 지지율이 지금 올라오고 있는 입장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서로 간에 이 일단 표심을 사기 위해서 여러 가지 공약들을 이제 풀어낼 거다 라고 보여지죠. 그 공약들은 결국 미국의 이제 유권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이다 라고 보면 결국 경기에 도움이 되는 방향이겠죠. 여기서 지금 경기를 위축시킬 수 있는 정책을 쓸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없기 때문에 이런 것들이 계속 인플레이션을 또 자극할 수도 있는 외부적인 변수 11월까지 그런 부분들까지 감안한다면 오히려 금리 인하에 대한 어떤 경제지표의 조정, 이런 가능성은 만약에 철강 관세를 때리게 된다 라면 당연히 미국에 있어서 다양한 어떤 또 부가적인 인플레이션이 또 자극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 것들도 고려해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김우성 : 정치 선거 국면에서는 정책이 수렴되기도 합니다. 여야가 다른 목소리를 내다가도 표를 얻기 위해서 수렴되기도 하고, 위험자산 시장은 그러면 사실 그간에는 금리에 굉장히 민감했었거든요. 근데 이제는 약간은 좀 떨어뜨려야 되나 라고 보시는 분들도 계세요. 왜냐하면 증시라든지 AI와 반도체로 인한 주식 시장의 열풍은 좀 달리 봐야 되는 거 아닌가요?

◆ 차영주 : 그러니까 이제 금리와 자산시장이 그렇게 영향을 받는 것은 두 가지 경로입니다. 하나는 이제 금리에 따라서 기업의 이익이 변화된다 라는 게 첫 번째고요. 두 번째는 우리가 이론 주가를 계산할 때 금리가 들어가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제 금리가 높아지면 이론 주가가 떨어지게 되고 금리가 낮으면 이런 주가가 올라가니까 그런 부분들로 이제 메커니즘이 되는데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이러한 과거에 기존에 있었던 메커니즘이 아니라 지금은 산업이 바뀌고 있는 거죠. 인공지능이라는 것으로 바뀌고 있기 때문에 지금 오늘도 좀 나온 거 보니까 안타까운 뉴스입니다만 오라클이 일본에다가 11조를 투자해서 데이터센터를 짓겠다 라고 했습니다. 우리 나라로 왔으면 좋겠습니다만 어찌 됐든 이 오라클이라는 게 지금 11조원을 들여서 데이터센터를 만든다 라는 것은 새로운 어떤 산업이 일어나고 있는 거거든요. 그런 부분들 때문에 지금 이 미국 경기가 굉장히 좋고 관련주들이 올라가고 있는 거기 때문에 이거는 금리랑은 상관없는 거죠. 그리고 또 무서운 것은 이거는 B2B 시장이다 라는 겁니다. 오라클 입장에서도 본다면 소비자들에게 판매를 하기 위해서 결국 하지만 이 데이터센터 11조를 짓기 위해서 회사 돈이 들어가는 거죠. 그러면 또 관련된 기업들이 쫙 지금 이익을 보는 건데 금리가 예를 들어서 지금 2배가 올라간다 하더라도 이 투자는 이루어질 수밖에 없는 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은 과거의 어떤 매커니즘 속에서 해당되는 주식이 있는가 하면 이런 걸 뚫고 갈 수 있는 주식들로 다르게 이제 구분이 되다 보니까 이게 현재 지금 자산시장이 좀 폭발적이다 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죠.

◇ 김우성 : 신호등도 보셔야 되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동차가 오는지도 봐야 되고요. 날씨도 봐야 되고 단순한 논리로 금리가 어떻게 되느냐 혹은 자산시장이 어떻게 되느냐 판단은 안 하셔야 됩니다. 그래서 사실은 좀 연결되는 얘기로 가겠습니다. 미국의 금리가 떨어지는 게 신호탄인데 왜 안 떨어지는가 왜 올라가는가 왜 높은가에 대한 얘기를 지금까지 했다면 그것과 연결된 중요한 이유 중에 하나가 환율입니다. 달러의 값인데 지금 최근 우리나라가 대통령도 언급했습니다. 1400원대까지 올라가면서 굉장히 좀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고 오늘은 지금 조금 떨어져서 1370원대 유지하고 있습니다만 교수님 환율 문제 어떻게 보십니까?

◎ 김대호 : 사실 환율과 금리는 상호 간에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굉장히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최근에 우리나라 환율이 상당히 불안합니다. 환율이 오르는 건데요. 얼핏 오르는 것은 다 좋은 것 아닌가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환율이라는 것은 이 외화 다른 통화 간의 교환 비율을 줄여서 환율이라고 그러거든요. 교환 비율 그러니까 예를 들어서 1달러라는 돈을 우리나라 돈으로 교환하려면 과거에 저희들 젊었을 때는 600원 700원 주면 됐었습니다. 근데 지금은 1400원 정도 줘야 되는 거죠. 환율이 올라간다는 것은 그만큼 우리 돈을 많이 줘야 된다는 거기 때문에 우리 돈 가치가 떨어졌다 이렇게 볼 수가 있는데요. 미국이 금리를 생각보다도 이제 내릴 줄 알았는데 안 내리니까 이거 금리 안 내리네 이런 실망, 매물 이 환율시장에도 공매도라는 게 있습니다. 미국 금리가 떨어질 것을 생각하고 공매도를 친 세력들이 있는데 안 내리기 때문에 그 공매도에 빠진 사람들이 역 청산을 하려고 갑자기 달려들다 보니까 환율이 더 올라가는 그런 측면이 있어요. 거기다가 또 우리나라가 4월 달이요. 배당금이 나가는 시절인데 우리가 작년에 명품 그러니까 디올 그다음에 샤넬 이런 제품들 사는데 작년에 얼마를 썼느냐 4개 브랜드만 5조 원 이상 어치를 샀습니다.

◇ 김우성 : 돈이 많으시네요. 다들

◎ 김대호 : 그리고 그 배당금이 엄청나거든요. 그 돈이 이제 한꺼번에 나가야 되니까 그 돈은 달러로 나가야 되니까 단기적으로 달러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겁니다. 거기다가 또 우리나라 작년에 기업 우리나라 정부의 재정 운영 상태를 보니까 적자가 생각보다 많아요.

◇ 김우성 : 11일에 발표 났습니다.

◎ 김대호 : 한국 경제 이거 조금 불안하네 이런 요인들이 지금 겹쳐버렸거든요. 거기다가 총선 때 억눌러놨던 물가가 그 쿠팡이라는 회사가 회원료 가격을 무려 58%를 올리지 않았습니까? 이제 한국 물가 본격적으로 올라갈 거야 물가가 올라가면 우리나라 돈 가치가 또 떨어지거든요. 이런 요인이 복합하면서 최근에는 선진국 중에서는 우리나라 돈이 제일 많이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지금 정부도 비상이 걸렸는데 지금 조금 안정이 돼 있지만 그런 면에서 지금 우리나라 외환보유고도 과거의 외환위기 때와 비교하면 충분히 여유가 있고 한국 경제가 상당히 건실합니다. 그래서 무너질 것 하고는 전혀 거리가 먼데 그러나 이런 단기 쇼크가 잦으면 방귀가 잦으면 어떻게 되는지 우리 속담이 있지 않습니까? 그런 면에서 좀 선제적으로 효과적으로 좀 대조할 필요가 있다 이렇게 봅니다.

◇ 김우성 : 지금도 계속 얘기를 해 주셨는데요. 사실은 환율이 급등해서 원화 가치가 싸지고 달러가 비싸지면 제일 걱정하는 게 주식 투자에 들어왔던 외국 돈 빠져나갈까 이런 얘기들도 있고요. 앞서 교수님도 여러 가지 재정도 얘기해 주셨잖아요. 소장님 어떻게 보고 계세요?

◆ 차영주 : 그러니까요. 이게 어떤 메커니즘이냐 하면 우리가 1300원의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에 들어왔다가 1400원에 나가면 100원을 손해 보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원화 약세, 그러니까 환율이 올라가는 국면에 있어서는 외국인들이 포지션을 갖고 들어오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니까 이제 주가가 가만히 있다 하더라도 내가 앉아서 100원을 손해 보는 거기 때문에 그래서 이제 외국인들이 지금 주춤하고 더군다나 지금 이제 미국 같은 경우 어제 이제 옵션 만기일 오늘 이제 우리나라 주식시장의 위클리 옵션 만기일 이런 파생과 또 연계되면서 현재 지금 요 며칠 외국인들이 못 들어오고 있어요. 그러니까 이제 일단 외국인들 같은 경우 환율이 일단 조금 아직은 안정을 못 찾고 있는 상태에서는 쉽게 지금 결정을 못 내리는 거죠. 이것이 어느 정도 추세가 형성이 된 상태라면 모르겠습니다만 지금 교수님 말씀하신 것처럼 갑작스럽게 지금 환율이 1300 한 70-80원에서 지금 1400원까지 이틀 만에 가버렸다가 오늘 일단 좀 떨어지긴 했습니다만 일단 오늘 떨어진 것도 일단 한국과 일본이 구두 개입이 이제 들어온 것이 있기 때문에 영향이 크다 라고 보는 건데 일단 지금은 간 보는 단계다 라고 말씀드릴 수가 있겠습니다. 일단 일부는 구두 개입 갖고 되겠느냐 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만 우리가 인위적으로 환율을 조작할 수는 없어요. 미국이 환율조작국에 대한 눈을 시퍼렇게 뜨고 있기 때문에 구두 개입 정도만 나오더라도 상당히 그건 의미 있는 일인데 문제는 여기에서 이제 과연 투자자들이 어떻게 반응할 것이냐 여긴 분명 투기 세력들도 들어오거든요. 교수님 말씀하신 것처럼 공매도도 있습니다만 우리가 소로스로 대표되는 이 글로벌 투기자금들이 있는데 이 투기자금들이 공격을 할 거라고요. 그때 1400원대에서 지켜주느냐 안 지켜주느냐를 일단 지금 지켜봐야 될 것 같아요. 누구든지 그래서 만약에 1400원을 뚫고 올라가게 된다면 쉽게 못 들어오죠. 근데 한 가지 이제 우리가 역설적으로 보게 되면 큰 흐름으로 보게 되면 과거에 이렇게 환율이 올라왔다가 꺾이는 시점에서는 외국인들이 또 들어와요. 반대로 1400원의 외국인들이 들어와서 1300원에 나가면 주가는 가만히 있어도 100원을 먹는 거거든요. 그런데 더군다나 우리는 이 역할을 해주는 게 주식시장의 삼성전자라는 거죠. 삼성전자가 더군다나 지금 반도체라든지 hbm 쪽에 있어서의 트리거를 만들어내고 있기 때문에 이게 반대로 들어올 때는 저는 선순환이 세게 들어올 가능성이 있다라고 봐요. 환율에 대한 효과, 삼성전자 주가에 대한 효과, 삼성전자도 지금 8만 원에서 언저리에서 또 가격 메리트도 생겼으니까요. 근데 그게 결정될 때까지는 바람이 불고 있기 때문에 여기서 섣불리 옷을 입을 것인가 벗을 것인가 결정 내리기는 지금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이렇게 정리해봅니다.

◇ 김우성 : 구두 개입 얘기하시면서 한미일 재무장관도 만났죠. 지금 원 엔화 평가 절하에 대한 얘기도 나오고 있고 삼성 얘기를 하셔서 여기에는 저희가 지금 없지만 오늘 좀 관련된 얘기 중 하나 삼성 임원들이 이번 주부터 주말 출근한다고 합니다. 물론 이제 여러 가지 메시지적인 차원도 있을 거고요. 또 직원들은 주말에 나오라고 하면 주당 근로시간 넘어버리면 또 노동법 위반도 되고 여러 가지 복잡합니다만 임원들이 나와 계시는데 안 나오기도 참 어려울 것 같고,

◆ 차영주 : 직원 출근 금지 이렇게 쓰여 있긴 있었어요.

◇ 김우성 : 그렇게 쓰여 있어요. 근데 참 이런 상황이다 어떤 인식이어서 이렇게 한다고 보세요?

◎ 김대호 : 요즘 삼성전자가 사실 많이 어렵습니다. 한때 반도체 부분에 관해서는 부동의 1위 경쟁자가 없고 그 격차가 워낙 크다 해서 초 격차, 아예 삼성의 전략은 다른 데가 2등으로 따라오지 못하게 하자 이런 거였는데요. 이 대표적으로 hbm 쪽에서 인공지능이 생겼는데 삼성전자가 별로 혜택을 못 보고 있어요. 오히려 후발주자인 SK하이닉스에도 훨씬 못 미치지 않습니까? 오늘 니혼게이자이 일본 닛케이 아시아가 분석을 해는 삼성의 위기가 오고 있다.그러면서 왜 위기가 왔느냐 삼성의 인사고과 방식이 잘못됐다. 단기적인 성과에만 집착하다 보니까 삼성이 그동안에 메모리로 단기적으로 돈 참 많이 벌었습니다. 그런데 hbm를 원래 미국 회사들이 주문을 했을 때 제일 먼저 삼성전자에 주문을 했는데 삼성이 지금 다른 분야 잘 되고 있는데 굳이 이거 할 필요 있어 해서 거절을 했단 말입니다. 그것을 SK하이닉스가 해서 지금 hbm 쪽에서는 세계 1인자가 됐거든요. 그 대목을 꼭 집어서 이게 단기성과만 따지다 보니까 삼성전자 임원들도 중장기적으로 회사가 어떻게 되는지 이거 별로 안 본다는 거죠. 이게 위기다 날카로운 지적이네요. 그러니까 너무 잘 된 것에 대해서 오랫동안 거기에 좀 빠져 있었다 이런 얘기인데요. 실제로 지금 삼성전자는 시스템 부분에서 TSMC를 따라잡는다고 그러는데 점점 더 밀리고 있습니다. 특히 지금 엔비디아가 GPU라고 해서 AI 반도체에 집어넣는 그 반도체 그거를 엔비디아는 설계 회사니까 이것을 시스템 반도체 회사인 삼성전자에 좀 맡겨야 되는데 지금 이 순간까지 전량을 TSMC에만 맡기고 있어요. 그러니까 AI가 왔는데 삼성전자는 별 힘을 못 쓰죠. 거기다가 뭐 그 밖에 삼성전자가 최근에 새로운 신산업도 별로 성과가 이렇다 할 게 없는 거예요. 그러다 보니까 이제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이 환경 변화 AI 시대에 조금 오판을 했다. 그럼 삼성전자도 따라잡는 건 잘 하니까 그러면 좀 끈을 다시 한 번 갓끈을 다시 메자 이래서 주 6일 근무를 이제 전사적으로 명령을 했는데요. 그런데 저는 이것이 AI 시대에는 맞지 않는 거꾸로 가는 정책이다 이렇게 봐요. 그것은 회사의 인사고과나 성과 판단 제도가 바뀌면 되는 것이지 토요일 일요일 날 나온다고 혁신이 되는 거 절대 아니거든요. 구글 같은 회사에 보면 출퇴근 시간을 오히려 자율로 해라

◇ 김우성 : 주 4일로 요구하는 데도 많아지고 있죠.

◎ 김대호 : 3일만 근무해서 성과만 내라, 이런 성과 내는 방식이 구글에 일하는 방식이 말이죠. 뭐 이 자리에서 다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그런 걸 우리 삼성만의 혁신의 어떤 모델을 만들어가는 게 중요하지 않을까, 그 취지는 충분히 이해가 되지만 오히려 전 세계 각국에 삼성이 진짜 어렵구나 6일이나 근무 해야해

◇ 김우성 : 그런 메시지로 오해받을 수 있겠죠.

◎ 김대호 : 이런 것이 조금 좀 안타까운 그런 상황입니다.

◆ 차영주 : 근데 이것도 또 이렇게 보면 이걸 언론에 배포한 건 아니거든요. 언론에 배포한 건 아닌 임원들한테 개별 문자를 보낸 건데 이게 언론에 나왔다라는게 이게 임원들 그러니까 이게 굉장히 보안이 되는 거지 않습니까? 직원들한테 돌린 것도 아니고 임원들한테만 얘기가 다 그러니까 그게 그 내용이 언론에 이렇게 대대적으로 보도가 됐다 라는 자체가 임원들 사이에서도 뭔가 삐그덕 거림이 외부적으로 드러난 게 아닌가라는 시각도 주식시장에서는 분명 존재합니다.

◇ 김우성 : 그러니까요. 교수님 말씀하신 것처럼 누가 그걸 잘하려고 하는구나 라고 보겠습니까? 위기구나라고 오해하기 딱 좋은 얘기고요. 관련된 얘기인데 미국 스탠포드대 명문대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한국을 AI 후진국으로 분류했습니다. 그러면 많은 분들이 아니 우리는 삼성전자가 있는데 자부심을 느끼시겠지만 이 스탠포드대 만만한 대학이 아닙니다.

◎ 김대호 : 스탠포드 대학이라는 데는요. 바로 실리콘밸리 it 혁명을 일으킨 그 본산 입니다.이 스탠포드가 하버드에게 이기기 위해서 스탠포드의 땅을 빌려줘서 첨단 기업을 유치한 게 오늘날 실리콘밸리의 시작이 된 것이거든요. 대부분 지금 잘 나가는 기업들이 스탠포드와 이런 데 직간접적인 영향이 있는데 여기서 AI와 관련된 기술 수준 평가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그러니까 이 파운데이션이라고 그래가지고요. AI를 할 수 있는 기본 플랫폼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거기에 대해서 얼마나 개발을 했느냐 미국이 1등, 중국이 2등 이렇게 쭉 나오는데 선진국 중에서 한국은 제로예요. 한 건도 없다 해서 선진국 중에서 꼴등이다. AI 하면 우리가 반도체가 앞서니까 잘 나갈 거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AI와 반도체는 좀 다른 분야예요. 그러니까 AI는 머릿속에서 첨단 아이디어를 새로운 어떤 혁신을 해야 되는 부분이고 거기에 필요한 하나의 수단으로서 반도체를 좀 갖다 쓰는데 그런 어떤 AI 그러니까 딥 러닝이라든지 컴퓨터를 교육시키고 이런 부분에서는 한국이 사실 진보가 별로 없었어요. 지금 대부분의 기술은 영국 미국 이런 데서 나오고 있고 그다음에 거기 들어가는 반도체조차도 엔비디아와 TSMC가 사실상 독점, 그리고 hbm이라는 것은 원래 주력 반도체도 아니에요. AI 거기에 보조적으로 들어가는데 그나마도 SK하이닉스 그러다 보니까 한국은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게 없다는 것처럼 AI 정말 잘하는 것 같은데 실제로 AI의 핵심과는 상당히 멀어져 있다. 심지어 UAE보다도 못하다. UAE라는 나라는 약 10년 전에 정부 부처를 반도체 부서를 하나 새로 만들었습니다.

◇ 김우성 : 그렇습니다. 아랍에미리트.

◎ 김대호 : 근데 우리는 10조를 투자했다는데 그 돈이 어디 갔는지 AI가 2개가 있어요. 인공지능 AI가 있고 조류 인플루엔자가 있어요. 조류 인플루엔자 연구를 너무 많이 하느라고 그렇게 되지 않았냐 이런 얘기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 김우성 : 또 이해하지 못하시는 분들이 있을 것 같습니다. 이게 중요한 얘기입니다. 거대 언어 모델이라고 해서 LLM 한국어도 있다. 세계 몇 안 되는 언어 중에 한국이 있다 라고 해서 우리가 잘 하나라고 생각하시면 안 되고요. 그걸 담을 수 있는 생산할 수 있는 하드웨어에서는 지금 너무 밀리고 있다. 그리고 스탠포드 말씀하셨는데 많은 분들이 기억하시는 스티브 잡스 아시죠? 애플 만드는 그분이 졸업식 축사 얘기했었던 스테이 헝그리 스테이 풀리시 되게 유명하잖아요. 끊임없이 배우고 갈망하라 이 말을 한 곳이 졸업식 연설한 곳이 바로 스탠포드 대학입니다. 그래서 그 대학이 한국이 AI 후진국이라고 했으니 이제 좀 자극받아서 아니 우리를 뭘로 보고 올라가야 됩니다. 교수님 말씀처럼 시장에서도 이런 평가라든지 반응이 있나요?

◆ 차영주 : 이거를 이제 정확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이제 교수님 말씀하신 AI 파운데이션 모델인데 ChatGPT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미국은 ChatGPT가 있는데 우리는 뭐가 있어? 우리는 네이버에 클로바 X 가 있다. 우리도 이제 우리 정부가 이제 반박 자료를 그렇게 냈거든요. 클로바 X 쓰신 분들 있나요? 그러니까 이렇게 보셔야 될 거에요. 클로바 X를 네이버가 개발한 건 맞아요. 그리고 이제 B2B 서비스도 개발해서 B2C에서 B2B로 갔어요. 근데 지금 많은 분들이 지금 ChatGPT를 쓰고 있거든요. e시장을 장악 못했다라는 거예요. 근데 이제 e시장을 장악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이제 다양한 어떤 대규모 이제 돈도 쏟아부어야 되고 여러 가지를 하고 있습니다만 다 이게 지금 없어서 안타깝다 라는 건데 이걸 이기려면 결국 기업의 어떤 거대 전략이라든지 여기에 맞는 것들을 해야 되는데 한 가지 안타까운 것은 이미 글로벌 기업들이 이것을 선점해가고 있고 규모 경제를 일으켜 가고 있기 때문에 원래 클로스가 나올 때는 이런 얘기를 했어요. ChatGPT는 영어 기반에서 한국어로 가게 되면 비용이 많이 든다라고 했어요. 근데 ChatGPT는 세계적이 되니까 단가가 싼 거고요. 네이버의 클로바 X 같은 경우는 개별 그 비용은 적지만 판매 단가는 세지는 거죠. 그런 어떤 오류들이 있기 때문에 우리가 시장에 있어서 규모의 경제가 좀 작다라는 거, 이런 개념으로 보면 조금 많이 뒤지고 있다 이렇게 봐야 될 것 같습니다.

◇ 김우성 : 많은 분들이 좀 걱정하실 수도 있는데 여러 가지 얘기가 있겠지만 좀 근본적인 얘기로 가보겠습니다. 교수님 시간이 많지는 않은데요. 삼성이 왜 미국 가서 9조나 받아 근데 역으로 생각하면 그 구조는 미국의 세금입니다. 국가 돈이에요. 재정입니다. 우리는 왜 재정으로 몇 조씩 해서 오히려 한국에 끌고 와가지고 엔비디아 한국 들어와 5조 줄게 왜 이런 거 안 하나 국가에서 재정이라도 써야 되는 거 아니야 이런 의견도 있던데 어떻게 판단하세요?

◎ 김대호 : 그렇습니다. 삼성이 9조를 받는데 그 받는 9조가 한국으로 들어오는 돈은 아니에요. 삼성이 미국의 공장 지을 때 도와주는 이런 돈이거든요. 결국 바이든 대통령의 정말 가장 중요한 정책 반도체 치수법에 따라서 미국에서 반도체를 생산토록 하겠다. 전 세계 각국에서 미국으로 들어오면 보조금을 주겠다 했는데 보조금 그냥 주는 것도 아니고 거기에 굉장한 조건을 붙이는데요. 그런 면에서 우리나라의 반도체 전략이 좀 안이한 거 아니냐 우리도 반도체 클래스터를 만든다 해서 5년 전에 벌써 프로젝트 다 발동이 돼 있는데 거기 오늘 신문을 보니까요. 땅도 터도 못 닦았더라고요. 그러니까 계획만 발표해놓고 진도가 하나도 나가지 않은 거예요. 그런 면에서 전체적인 흐름이 좀 우리가 그 큰 구상이 좀 적다. 실행력이 부족하다. 그런데 특히 우리는 그런 삼성한테 반도체 돈 대주는 것보다도 우리나라가 가장 취약한 것은 반도체 생태계입니다. 그러니까 팹리스들 설계하는 회사 또 패키징 회사 이 너무 없어요. 스타트업들 회사로 우리 반도체에 관해서 근본적인 어떤 전략을 세워야 될 필요가 있다 이래 봅니다.

◇ 김우성 : 그렇게 되면 사실 투자도 더 늘 거예요.

◆ 차영주 : 근데 우리가 안타까운 것은 내수 시장이 없다는 거죠. 내수 시장이 좀 있어야 되는데 지금 중국 같은 경우 민항기를 개발했잖아요. 수출을 한 대도 못하지만 내수로 돌리면서 그걸 만들어내고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 정도를 하고 있는데 우리는 지금 내수 갖고 그걸 못 느끼니까 좀 그런 어떤 미국과의 전략을 동일하게 가기는 어렵다 이렇게 봐야 될 것 같습니다.

◇ 김우성 : 게다가 지금 고령화에 저출산 문제도 정말 걱정입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차영주 , ◎ 김대호 : 감사합니다.

YTN 김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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