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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정부 "수입과일 공급 확대…할당관세 과일 수입 전년比 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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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환 기재차관, 과일 수입·통관 등 공급 현황 점검

해외직구 물품 수입·통관 현장 점검도

아시아투데이

김병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지난달 14일 서울 송파구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을 방문해 사과, 배 등 과일 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있다. /연합



세종//아시아투데이 이정연 기자 = 중동발 고환율·고물가·고금리 3고(高)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정부가 물가 대응을 위해 현장을 찾았다. 생활물가 체감이 높은 신선과일을 신속하게 통관하고, 공급 확대로 물가부담을 완화하겠다는 방침을 재차 강조했다. 정부는 중국발 해외직구 물품 수입통관 동향 파악에도 나섰다.

18일 기획재정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할당관세가 적용되는 과일류 수입은 올해 1월부터 3월말까지 약 21만톤 통관돼 전년보다 25.1% 증가했다.

정부는 지난해 작황 부진에 따른 과일 가격 강세로 소비자 부담이 커진 데에 대응해 지난 1월 19일 바나나, 망고 등 과일류 21종에 할당관세를 적용한 데 이어 4월 5일부터 키위, 체리 등 8종을 추가해 할당관세 품목을 29종으로 대폭 확대했다. 할당관세 적용물량도 수입량 전량으로 확대하는 등 과일가격 안정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에 망고, 바나나, 오렌지, 파인애플 등 주요 수입과일의 소비자가격도 전년 동월 대비 하락했다고 정부는 전했다. aT 조사 결과, 수입과일 소매가는 전년 동월 대비 망고는 3534원으로 35.6% 낮아졌고, 바나나는 280원으로 15%, 파인애플은 6867원으로 5.6%, 오렌지는 1만5380원으로 3.3% 감소했다.

김병환 기재부 1차관은 이날 인천공항 인근 신선과일 수입 보세창고와 aT의 과일 직수입 관련 기업을 방문해 통관·보관·운송 등 과일 수입 및 공급 과정 전반을 살펴보고, 현장의견을 청취했다.

신선과일 수입 보세창고는 관세 및 소비세·물품세 등 내국세를 부과하지 않은 상태로 통관절차가 종료되지 않은 외국물품 등을 보관하는 장소다.

aT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보다 저렴하게 수입과일들을 구매할 수 있도록 aT가 수입과일을 직접 도입해 공급하고 있다"며 "지난달부터 현재까지 약 1만톤의 과일을 20~30% 저렴한 가격으로 시중에 공급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aT 직수입 과일을 중·대형마트를 시작으로 점차 확대해 지난 4일부터는 전국 1만2000여개 골목상권에도 최대 30% 인하한 가격으로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수입과일이 원활이 공급될 수 있도록 관세청에서 통관 과정에 어려움이 없도록 하고, aT에서도 직수입 과일을 6월말까지 5만톤 이상을 차질없이 공급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차관은 최근 인천공항세관 특송물류센터를 찾아 알리, 테무, 쉬인 등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 이용자 급증에 따른 중국발 해외직구 물품 수입통관 동향도 파악했다. 정부는 해외직구 물품 안전관리와 소비자 피해 방지 등을 위해 정부 합동 TF를 구성하여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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