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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 (목)

이슈 5세대 이동통신

농어촌 지역 5G 공동망 구축 완료...‘서울 절반’ 5G 속도 빨라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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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3사가 공동망 이용하는 농어촌 5G
마지막 3단계 상용화 2개월 앞당겨 구축 완료


매일경제

농어촌 5G 공동이용 3단계 상용화 대상 지역 [출처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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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 지역에서 통신3사가 공동으로 통신망을 이용하는 5G 공동망 구축이 완료됐다. 이로써 모든 농어촌 지역을 포함한 5G 전국망이 완성됐다.

또한 농어촌 지역에서 5G 음영 지역이 줄어들고, 서울의 절반 수준인 5G 속도도 개선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SK텔레콤·KT·LG유플러스가 농어촌 5G 공동망 구축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상반기까지 완료가 예상되었으나 기존 계획보다 약 2개월 빠르게 완료됐다.

농어촌 5G 공동망은 통신3사가 모든 지역에 자체망을 구축하는 것이 아니라, 농어촌 지역을 나누어 각각 통신망을 구축한 다음 통신3사가 망을 공동 이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특정 통신사가 통신망을 구축하지 않은 지역에서는 타사 통신망을 활용해 자사 고객에게 5G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2021년 4월 농어촌 5G 공동이용 계획을 발표하고 3단계로 나누어 상용화를 추진해왔다.

이번 3단계 상용화는 52개 군에 소재한 432개 읍·면을 대상으로 했다. 이를 통해 통신3사가 단독으로 망을 구축한 85개 시 행정동 및 일부 읍면 지역에 더해 모든 농어촌 지역을 포함한 5G 전국망 구축이 완료됐다.

과기정통부는 앞으로도 농어촌 5G 공동이용 상용화 대상 지역에 대해 통신3사가 망 안정성, 품질 수준 등을 제고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과기정통부가 실시한 2023년 통신서비스 커버리지 점검 및 품질평가 결과에 따르면 농어촌 5G 공동망의 다운로드 속도는 510.43Mbps로 측정됐다.

1092.62Mbps를 기록한 서울 지역 다운로드 속도의 절반 수준이다.

김경만 과기정통부 통신정책관은 “통신 3사와 긴밀하게 협의하여 당초 계획보다 빠르게 농어촌 지역으로 5G 이동통신 서비스를 확대하였으며, 통신 3사는 향후 지속적인 품질보강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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