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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여의도 금융중심지에 외국인학교 설립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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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서울 여의도 국제금융중심지 전경.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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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여의도 국제금융중심지에 외국인학교 설립을 추진한다. 해외 투자 유치 확대를 위해 외국인이 생활하기 편한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취지다.

18일 서울시와 금융권에 따르면 서울시는 여의도 금융중심지 내 외국인학교 설립을 위한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금융중심지를 활성화하고 해외 금융사 유치 확대를 위해 외국인학교 설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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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해 9월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월스트리트 뉴욕증권거래소(NYSE)를 방문해 존 터틀 NYSE 부회장으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오 시장은 이들과의 면담에서 서울을 금융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소개했다.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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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은 2022년 2월 서울투자청을 설립하고 외국인 투자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외국인 거주 환경 개선을 위해 여의도 금융중심지를 영어 생활권으로 지정해 각종 생활 행정 서비스를 영어로 제공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또한 외국인 전용 오피스텔 100여가구를 공급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2030년까지 외국인직접투자(FDI)를 연간 300억달러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글로벌 금융허브라는 목표와 맞지 않게 여의도에 외국인 시설이 거의 없었다”라며 “여의도를 영어친화도시로 만들어 외국인 투자 유치 환경을 개선하고 글로벌 금융허브로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했다.

송기영 기자(rcky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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