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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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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6년만 실적 '감소'..."글로벌 게임 시장 침체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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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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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홀딩스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조3813억원, 영업이익 4905억원을 기록했다.

18일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스마일게이트홀딩스 연결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 감소한 1조 3813억 원, 영업이익은 23.7%감소한 4950억 원을 기록했다.

스마일게이트홀딩스의영업이익이 감소한 건 2017년 이후 6년만이다.

스마일게이트홀딩스의 주요 자회사인 스마일게이트엔터테인먼트와 스마일게이트RPG의 부진한 실적의 여파가 크다는 분석이다.

스마일게이트엔터테인먼트와 스마일게이트RPG는 스마일게이트 그룹 매출의 8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크로스파이어'의 개발사 스마일게이트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매출 6671억원, 영업이익 381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3.3%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8.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로스트아크'의 개발사 스마일게이트RPG의 경우 매출 5237억원, 영업이익 2690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28.9%, 26.1% 감소했다.

스마일게이트홀딩스의 지난해 개별 실적은 매출 6103억원, 영업이익 186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164.4%, 62.37% 증가한 수치다. 스마일게이트메가포트 및 스마일게이트스토브 합병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글로벌 게임 시장 침체로 자사 실적도 영향을 받았다."며 "올해는 신작 출시와 로스트아크 대규모 업데이트 등으로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이처럼 실적 부진은 지난해 '2023 지스타'에 전시된 '로스트아크 모바일'출시로 이목이 쏠렸다.

로스트아크 모바일 출시 일정에 대해 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개발 진행 중이지만 출시 일정이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파이프라인 확대를 노리는 스마일게이트는 올해 다양한 퍼블리싱 타이틀을 준비하고 있다. 엔엑스쓰리게임즈가 개발 중인 PC·모바일 MMORPG '프로젝트L'과 일본 반다이남코가 개발하고 있는 액션 MMORPG '블루 프로토콜'등의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또 에픽세븐의 개발사인 슈퍼크리에이티브의 신작 RPG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의 성과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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