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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서울역서 무궁화호 · KTX 부딪혀 4명 경상…사고 열차 외 지연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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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고 현장에서 보고받는 백원국 국토부 2차관

오늘(18일) 오전 9시 25분쯤 서울역 경부선 승강장에서 승객을 태우지 않고 회송 중이던 무궁화호 열차가 정차 중이던 KTX-산천 열차와 부딪히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무궁화호 열차 1개 호차의 앞바퀴가 궤도를 이탈했으며, KTX-산천 승객 등 4명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1명은 병원으로 이송됐고 3명은 현장에서 처치를 받은 뒤 귀가했습니다.

무궁화호에 탑승을 대기하던 승객들과 KTX-산천 탑승객들은 각각 대체편 열차로 옮겨 탔습니다.

무궁화호는 출발이 35분, KTX-산천은 25분 지연됐습니다.

충돌한 두 열차 외에는 이번 사고로 인한 지연이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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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서 접촉 사고 난 KTX·무궁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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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철도재난상황반을 투입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철도안전법 등 위반 사항이 발견되면 엄중히 조치하고 재발방지 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사고 현장에 장비를 투입해 레일 등을 복구했습니다.

또 코레일은 여객운송 약관에 따라 사고 피해자들에게 치료비 등을 보상할 예정입니다.

사고 현장을 점검한 백원국 국토부 2차관은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신속한 사고현장 복구와 부상자 구호에 최선을 다하고 종사자 안전사고 등 2차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에 유의하라"며 "문자, 안내 방송 등을 통해 열차 지연상황 등을 철저히 안내하고, 대체교통수단 투입 등으로 불편을 최소화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사진=국토부 제공,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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