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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외국인·기관 자금 유입…코스피, 하루 만에 2600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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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코스피 지수가 나오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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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개장하자마자 상승하면서 하루 만에 2600포인트 선을 회복했다. 간밤 뉴욕 증시가 일제히 하락한 것과는 반대되는 양상이다.

18일 오전 9시 9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9.97포인트(0.77%) 오른 2604.15다.

유가증권시장에선 외국인이 512억원, 기관이 394억원 규모로 사들이면서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개인은 889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LG에너지솔루션(1.23%), 삼성바이오로직스(0.39%), 현대차(2.14%) 등은 오름세인 반면 삼성전자(-0.63%), SK하이닉스(-1.57%), 삼성물산(-0.43%) 등은 내림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5.91포인트(0.71%) 상승한 838.94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이 20억원, 기관이 94억원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와 마찬가지로 코스닥도 82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에코프로비엠(3.02%), HLB(0.11%), 알테오젠(1.93%) 등은 오름세이고 엔켐(-1.16%), HPSP(-1.30%), 이오테크닉스(-1.64%) 등은 내림세다.

업종별로는 비철금속(2.89%), 항공사(2.32%), 전기장비(2.11%) 등이 상승 중이고 창업투자(-0.91%), 해운사(-0.79%), 사무용 전자제품(-0.70%) 등은 하락 중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 대비 원화(원·달러) 환율은 6.8원 내린 1380.0원에 개장했다.

간밤 미국에선 엔비디아 등 대형 기술주의 주가가 밀리면서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17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30개 종목을 모아둔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5.66포인트(0.12%) 떨어진 3만7753.31에 장을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9.20포인트(0.58%) 밀린 5022.2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81.88포인트(1.15%) 하락한 1만5683.37에 거래를 마쳤다.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후퇴하면서 이날 인공지능(AI) 관련주 랠리를 주도했던 엔비디아는 3.9% 급락했다. 메타(-1.1%), 애플(-0.8%), 마이크로소프트(-0.7%) 등 다른 대형 기술주들 역시 약세를 보였다.

문수빈 기자(bea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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