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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5 (토)

"부산 20대女 추락사 가해자 누나는 유명 여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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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온라인커뮤니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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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지난 1월 부산에서 발생한 20대 여성 추락사 사건 관련 유족이 가해자의 누나가 유명 여배우라고 폭로했다.

지난 16일 한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유족이라고 소개한 이가 올린 글이 화제가 됐다.

작성자 A씨는 "차고 넘치는 충분한 증거가 있는데 가해자 측은 현재까지도 반성의 기미나 사과 한마디 없이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며 "가해자는 수사 중에도 멀쩡히 SNS를 하고, 기사로 접하고 있는 가해자의 누나는 평범한 일상을 살며 드라마를 촬영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이번 사건이 명백한 타살이라는 입장이다. 그는 "가해자는 첫 진술 당시 피해자와 말다툼을 하고 밖으로 나온 후 피해자가 추락하는 걸 보고 신고했다고 거짓 진술을 했다"며 "이후 경찰이 피해자가 추락 당시 가해자와 함께 있는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하고 추궁하니 그제야 추락 당시 같이 있었다고 진술을 번복했다"고 했다.

이어 "피해자가 추락한 후 가해자는 피해자가 들어오기 전 혼자 먹었던 맥주캔과 슬리퍼를 챙겨 나오는 모습이 발견됐다"며 "피해자가 추락한 직후가 아닌 10여분이 지나서야 119에 신고했다"고 덧붙였다.

유족은 지난 12일부터 가해자로 지목된 남자친구 B씨의 엄벌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받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B씨는 지난해 8월부터 10월까지 교제 중이던 여자친구 C씨를 여러 차례 협박하고, 같은 해 12월 9일 C씨가 이별을 통보하자 17시간 동안 C씨 주거지 현관문을 두드리고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내는 등 스토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1월 부산의 한 오피스텔에서 20대 여성이 추락해 숨진 사건 관련해 유가족이 타살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고인이 전 남자친구로부터 스토킹과 폭행, 협박에 시달렸다며 유족은 가해자 엄벌을 호소했다.

C씨는 B씨에게 이별을 통보하고 한 달 뒤쯤인 올해 1월 7일 오전 2시 30분쯤 부산진구의 한 오피스텔 9층에서 떨어져 숨졌다. 최초 목격자이자 119 신고자는 B씨로 C씨가 사망하기 전까지 함께 있었다. B씨는 수사기관에 "C씨가 자신과 다툰 뒤 9층에서 떨어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에 대한 첫 공판은 오는 5월 1일 부산지방법원에서 열린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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