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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올 1분기 서울 원룸 월세 72만8000원…작년 比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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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서울 연립∙다세대주택 원룸 평균 월세는 72만8000원으로, 지난해보다 4.8%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선비즈

서울 지역 연립∙다세대 전용 33㎡ 이하 원룸 평균 월세 추이. /다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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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는 올해 1분기 서울 지역 연립∙다세대주택 보증금 1000만원 기준 원룸(전용면적 33㎡ 이하)의 평균 월세는 72만8000원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분기 평균 월세인 69만5000원보다 4.8% 상승한 것이다.

다방이 국토부 실거래가 기준으로 서울 지역 연립∙다세대 매물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서울 지역 원룸의 평균 월세는 1분기 69만5000원, 2분기 74만원, 3분기 71만6000원, 4분기 72만8000원으로 상승세를 유지했다.

올해 1분기 평균 월세는 지난해 4분기보다는 올랐지만, 상승폭은 크게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2분기 이후 평균 월세 상승폭이 점차 줄어드는 모양새다.

지난해 1분기 평균 월세는 2022년 1분기 평균 월세인 58만1000원보다 19.7% 상승했다. 지난해 2분기는 2022년 2분기(74만원) 대비 27.4% 올랐고, 3분기는 2022년 2분기(60만7000원) 대비 17.9% 상승했다. 지난해 4분기 평균 월세는 2022년 4분기(65만 8000원) 대비 10.7% 올라갔다.

장준혁 다방 마케팅실 실장은 “전세포비아 현상의 장기화 등으로 서울 지역 원룸의 평균 월세는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상승폭은 점차 둔화하고 있다”면서도 “지난해 전세 사기 등의 문제로 크게 뛰었던 평균 월세가 점차 누그러지는 듯하지만, 아직 월세 시장 안정화를 논하기는 이르다”고 말했다.

박지윤 기자(jypark@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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