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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30 (화)

박종철 열사 어머니 정차순씨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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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고(故) 박종철 열사의 어머니 정차순(91)씨가 17일 별세했다. 서울대 언어학과에 재학 중이던 박 열사는 1987년 1월 14일 ‘서울대 민주화추진위원회’ 사건과 관련해 남영동 치안본부 대공분실에서 물고문을 받다가 숨졌다. 이후 공안 당국의 고문 은폐 시도 사실이 드러나 6·10 항쟁의 도화선이 됐다. 박종철기념사업회 측은 “고인은 아들 죽음의 진상 규명을 위해 애쓰셨고, 남영동 대공분실이 인권의 메카로 거듭나기를 염원해 오셨다”고 했다. 유족으로 박 열사의 형 박종부(66)씨, 누나 박은숙(62)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강동성심병원. 발인은 19일 8시. (02)2152-1348

[신지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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