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오늘(17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송 대표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공판에서 일부 지지자들의 비난과 욕설 때문에 사건 증인들이 출석에 두려움을 느낀다며 제재를 요청했습니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지지자들의 감정적인 비난이 계속될 경우 방청 자체를 제한하거나 공판을 비공개로 전환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재판에서는 검찰이 송 대표의 외곽 후원조직으로 지목한 '평화와 먹고사는 문제 연구소' 기부자가 증인으로 출석해 지난 2021년 경영상 어려움을 듣고 기부 의사를 밝혔다고 설명했습니다.
송 대표는 후원조직을 통해 불법 정치자금 7억여 원을 수수하고, 지난 2021년 당 대표 경선 과정에서 현역 국회의원 20명에게 돈 봉투를 전달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YTN 신지원 (jiwon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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