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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AI 논문 표절 심각"…수백만명이 논문 작성에 생성 AI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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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 기자]
AI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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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학계가 급증하는 인공지능(AI) 논문 표절로 몸살을 앓고 있다는 소식이다. 논문 10개 중 최소 2개 이상에 AI 생성 콘텐츠가 포함돼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테크레이더는 15일(현지시간) 최근 학계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한 학술 논문 작성 건수가 급증했다고 보도했다.

온라인 에세이 제출 플랫폼 및 표절 탐지 전문 '턴잇인'은 최근 연구에서 "수백만명의 학생들이 생성 AI를 사용해 논문을 작성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턴잇인의 AI 탐지 도구는 2023년 4월 이후 플랫폼에 제출된 2억개의 논문 중 2200만개 이상에 AI 생성 콘텐츠가 최소 20% 이상 포함된 것을 발견했다. 이는 학생의 약 11%가 표절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심지어 전체의 3%에 해당하는 약 600만개의 논문에서는 AI 콘텐츠가 무려 80% 이상이었다.

학계에서는 논문에서 AI를 참고한 콘텐츠가 30% 이상 포함될 경우 학문적 무결성에 심각한 오류가 나타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애니 체치텔리 턴잇인 최고제품책임자는 "학계의 독립적인 작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기관들이 무결성을 유지해야한다"라며 "학계 전반에 걸쳐 AI로 생성된 콘텐츠가 증가함에 따라 표절에 대한 균형 잡힌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박찬 기자 cpark@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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