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승표 기자(sp4356@hanmail.net)]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경기 수원무 국회의원 당선인이 선거 결과와 관계없이 여야가 제시한 공통공약 및 수원지역의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해 힘을 모아나가자고 제안했다.
염 당선인은 17일 "지난 총선에서 수원지역 여야 국회의원 후보들은 ‘더 큰 수원’의 실현을 위한 각 분야 대안들을 제시하며 그 실행을 약속했다"며 "선거의 승패와 상관없이 민의를 존중하고, 민생을 되살리는 데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 그것이 시민들이 우리 정치에 진정 기대하는 모습일 것"이라고 밝혔다.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수원무 국회의원 당선인. ⓒ프레시안 DB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그는 "수원의 70년 과제인 ‘수원화성 군공항 이전 사업’은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 약속했고, 이번 총선에서도 수원지역 여야 후보들 모두의 공약이었다"며 "특히 윤 대통령은 이번 총선에 즈음해 수원을 비롯한 경기 남부에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 및 ‘특례시 지원 특별법’ 제정 추진을 약속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2017년 대선 당시 수원시장이었던 제가 제안했던 ‘경부선 철도 수원 구간 지하화 사업’도 선거기간 중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나서서 공약화하면서 새 국면을 맞았다"며 "함께 약속했던 ‘지하철 3호선 연장 사업’도 마찬가지로, 이들 사업들은 여야의 공통 공약이었으니 앞으로 조속히 ‘공동 추진기구’를 만들어 신속히 이행할 것을 다시 한번 제안한다"고 강조했다.
염 당선인은 "국민의힘에 정중히 요청한다. 지난 총선 기간, 우리가 쏟았던 열정을 한데 모아 더 큰 동력으로 만들자"라며 "지역발전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고, 새로운 정치의 모범으로 만들어 나아가는 협치의 노력이 한국 정치를 바꾸는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승표 기자(sp4356@hanmail.net)]
- Copyrights ©PRESSian.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