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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질병과 위생관리

성주군, 볍씨 온탕소독기 운영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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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질 쌀 생산의 첫걸음! 종자 소독으로부터

아주경제

종자소독 모습[사진=성주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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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성주군(군수 이병환)은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여 농가소득을 향상하기 위해 군의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성주군은 벼 재배농가의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본격적인 농사에 앞서 농업인상담소(남부, 서부, 동부)에 비치돼 있는 볍씨 온탕소독기의 적극 활용을 당부했다고 17일 밝혔다.

온탕소독법은 벼 종자를 60℃ 높은 온도에서 약 10분간 침지 후 찬물로 식히고 싹 틔우기를 해 상자에 파종하는 방법이다. 볍씨 내 도열병과 깨씨무늬병 등 종자 전염병에 대한 소독 효과가 좋고 키다리병 방제에는 97% 이상 효과가 있다.

이때 종자의 기능을 상실하지 않기 위해 볍씨는 반드시 마른 종자를 사용해야 하며, 온탕소독 온도와 시간을 준수해 소독해야 한다.

온탕소독만으로도 종자전염병 방제효과가 높으나 더 효과적인 병해충 방제를 위해서는 물 30℃에 살균제 및 살충제를 사용해 48시간 침지한 뒤 싹틔우기를 하는 약제침지소독을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올해 온탕소독을 진행한 농가주는 “재작년 벼 키다리병 발생으로 육묘의 어려움과 쌀 품질저하, 수량 감소의 원인이 됐는데 작년에 온탕소독법을 실시하며 키다리병 예방에 효과를 보았다.”고 말했다.

온탕소독 희망농가는 원하는 날짜에 가까운 농업인상담소에 전화로 사전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성주군농업기술센터 김주섭 소장은 “고품질 쌀 생산의 첫걸음인 종자소독을 철저하게 해 병·해충을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주경제=성주=김규남 기자 kgn0104@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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