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티투어 대박났다”…예약 쇄도해 버스 증차 운행

‘설봉고원 봄봄이천·장호원 무릉도원 복사꽃투어’ 인기

'장호원 무릉도원 복사꽃투어' 참가자들이 버스를 타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천시 제공)

(이천=뉴스1) 김평석 기자 = 봄꽃개화와 함께 새 단장해 지난 5일부터 운행을 시작한 경기 이천시의 시티투어 버스가 사전 예약이 쇄도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16일 이천시에 따르면 시는 4월 기획으로 ‘설봉공원 봄봄이천 벚꽃투어’와 ‘장호원 무릉도원 복사꽃 투어’를 운영하고 있다.

‘설봉공원 봄봄이천 벛꽃투어’ 참여 관광객은 지난 14일 집계 기준으로 예약자가 105명에 이른다.

지난 9일부터 장호원 전통시장 5일장날에 맞춰 운영하고 있는 ‘장호원 무릉도원 복사꽃 투어’에는 당일(9일) 15명이 참여했다. 일요일인 14일에는 예약자가 75명이나 돼 투어버스 한 대를 증차해 운영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봄봄이천, 벚꽃투어’는 흐드러지게 핀 설봉공원 벚꽃 길을 걸으며 음악과 어우러진 분수 쇼를 감상하고, 도자 문화도시 이천시의 매력에 젖어볼 수 있다. 이천쌀밥과 카페 음료로 일정을 마무리한다.

‘장호원 무릉도원 복사꽃투어’에서는 핑크빛 복숭아꽃과 하얀 배꽃, 개나리꽃과 벚꽃이 어우러진 도월마을에서 꽃구경을 할 수 있다. 장호원전통시장 상인회장의 환대와 함께 시장의 토속적인 볼거리와 먹거리도 즐긴다. 힐링정원 카페음료로 일정을 마무리한다.

이천 시티투어를 통해 로컬푸드 판매장에서 신선하고 건강한 먹거리와 특산품을 구매할 수도 있다.

이천시 관계자는 “이번 봄꽃여행 시티투어는 지역의 관광콘텐츠를 재발견하고 이천 관광의 가능성을 새롭게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이천시는 계절의 여왕 5월에는 이천농업테마공원의 가마솥밥이천원행사와 임금님표브랜드관리본부가 개최하는 쌀밥데이를 테마로 한 기획투어를 진행할 계획이다.

오는 19일과 24일 운영되는 ‘장호원 무릉도원 복사꽃 투어’는 시티투어 운영사인 이천나드리 홈페이지에서 사전예약을 하고 참여할 수 있다. 여유좌석이 있는 경우 현장탑승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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