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 사장(왼쪽 세 번째)과 이정배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장(〃 다섯 번째) 이 최근 대만 퀀타컴퓨터 자회사 퀀타클라우드테크놀로지(QCT)를 찾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QC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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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사장)이 대만을 방문해 인공지능(AI) 서버 관련 업체들 경영진과 연쇄 회동을 가졌다.
16일 대만 연합신문망(UDN), 디지타임스 등에 따르면 경 사장은 최근 이정배 메모리사업부장 사장 등과 함께 대만을 찾아 퀀타그룹과 위스트론 등을 방문했다. 퀀타컴퓨터, 위스트론 등은 AI 서버 수요가 늘어나면서 매출이 성장세에 있는 업체다.
현지 언론은 경 사장이 고대역폭메모리(HBM) 영업활동과 AI 반도체 협력 등을 위해 대만을 찾았다고 보도했다.
한편, 경 사장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을 통해 “테일러 프로젝트를 현실로 만드는 데 도움을 준 미국 정부와 주정부, 그리고 파트너와 고객에게 감사드린다”며 “테일러시 반도체 공장은 미국의 칩 공급망을 안정화하고, 동시에 수천 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며, 설계부터 완성까지 모두 미국에서 이뤄진 최첨단 제품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추가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투자 규모를 기존 170억 달러에서 400달러 이상으로 확대해 테일러시에 반도체 위탁생산 공장과 첨단 패키징 공장과 연구개발(R&D) 시설을 짓기로 했다. 이에 미국 상무부(DOC)는 삼성전자에 64억 달러의 보조금 지급을 결정했다.
박진형 기자 j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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