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브랜드 아파트 '더샵'이 올해 2분기 전국에서 약 7400여 가구 분양에 나선다.
16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2분기 포스코이앤씨가 시공해 분양을 계획 중인 현장은 총 7곳, 총 7415가구로 조사됐다. 이 중 일반분양 가구는 6200가구 안팎이 예상된다. 단, 정비사업이나 지역주택조합 현장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7개 단지 중 수도권은 인천 1곳이며 나머지 6곳은 충남 아산, 전북 전주, 부산 등 지방에 위치한다.
올 1분기 '더샵' 단지들이 분양시장에서 우수한 결과를 거둔 만큼 2분기 분양 단지들에 대한 기대감도 높은 상황이다.
부동산인포 조사 결과, 올해 1분기 청약시장에서 대형 건설사 중 1순위 접수가 가장 많은 단지는 '더샵'으로 나타났다. 더샵 브랜드 6개 단지가 청약을 받았고, 총 8만3349명의 1순위 청약자가 몰리며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
올 1분기 비수도권에서 분양한 단지 중 1순위 청약자가 가장 많이 몰린 곳은 2월 전북 전주시 서신동에서 분양한 서신더샵비발디로 집계됐다. 총 3만5797명이 청약을 신청했다. 2위는 지난 1월 충남 아산시 탕정도시개발 지구에서 분양해 3만3969명이 몰린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가 차지했다.
2분기 첫 분양에 나서는 '더샵' 단지는 충남 아산시 아산탕정지구 도시개발구역 3블록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2차'로 4월 분양에 나선다.
이후 5, 6월 분양 단지로는 전북 전주시에 들어서는 '전주 에코시티 16BL 공동주택(가칭)'이 있다. 이 외에 강원 속초 금호동에서 '더샵 속초프라임뷰', 전북 익산시 중앙동 등에서 더샵 아파트가 분양할 계획이다.
부동산인포 관계자는 "분양시장이 침체한 가운데 지방 분양 물량에 수만명이 몰릴 수 있던 것은 입지는 물론 상품, 브랜드에 대한 수요자들의 신뢰가 뒷받침됐기 때문"이라며 "향후 주택 공급가뭄까지 전망되는 만큼 새 아파트의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아주경제=김윤섭 기자 angks678@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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