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너덜트는 공식 유튜브 커뮤니티에 '2024 너덜트 배우모집 안내문' 공고를 게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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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치 코미디를 주제로 많은 인기를 끌며 185만의 구독자를 보유 중인 유튜브 채널 '너덜트'의 배우 모집 공고에서 '문해력 논란'이 터졌다. 사진은 너덜트의 스케치 코미디 영상. [사진=유튜브 '너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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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고문에 따르면 모집 기간은 지난 12일부터 오는 30일까지이며 모집 대상은 성별 및 경력 무관, 다양한 배역과 전 연령대의 배우들이다. 이외에도 모집 방법, 지원 메일 등이 명시돼 있으나 논란은 모집 인원에서 발생했다.
해당 공고의 모집 인원에는 통상 1~9명 사이의 인원을 뽑는 의미로 사용되는 '0명'이라는 표기가 사용됐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왜 0명 뽑는다고 하냐. 낚시하는 거냐" "너덜트 좋게 봤는데 기분 더러워진다" "사람을 뽑는데도 예의가 있는 거다" 등 반응을 보이며 너덜트 측은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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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치 코미디를 주제로 많은 인기를 끌며 185만의 구독자를 보유 중인 유튜브 채널 '너덜트'의 배우 모집 공고에서 '문해력 논란'이 터졌다. 사진은 너덜트 배우 모집 공고문. [사진=유튜브 '너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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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치 코미디를 주제로 많은 인기를 끌며 185만의 구독자를 보유 중인 유튜브 채널 '너덜트'의 배우 모집 공고에서 '문해력 논란'이 터졌다. 사진은 너덜트 배우 모집 공고문. [사진=유튜브 '너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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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다수 누리꾼들은 "모르면 배우면 되는데 꼭 '그걸 알아야 되냐'라고 하냐" "모르는 게 당당하고 자랑인 거냐" "0명이 그 0명인 줄 아는 바보들은 뭐냐" "저런 사람들이 큰 소리 낼 수 있는 세상이라니 진짜 좋다" 등 말로 반박하기도 했다.
해당 공고문은 현재 23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리는 등 여전히 화제가 되고 있다.
이 같은 문해력 논란은 최근 들어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대표적인 문해력 논란으로는 △'사흘'을 4일로 해석 △'심심한' 사과서 심심을 '무료하다'라는 의미로 해석 △점심을 뜻하는 '중식'을 중국 음식으로 해석 등이 있다.
한편 지난 2020년 실시된 '성인 문해능력 조사'에 따르면 읽기·쓰기·셈하기가 불가능한 수준의 만 18세 이상 인구는 전체 약 200만 명으로 추산되며 읽기·쓰기·셈하기는 가능하나 일상생활 활용이 미흡한 수준의 인구는 약 185만 명으로 집계됐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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