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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UAE 사막에서 다국적 ‘데저트 플래그’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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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영·프 등 10개국 참가…오전 서울기지 출발

중동지역·사막환경에서 작전 이해도 향상 기대

경향신문

2024 데저트 플래그 훈련에 참가하는 제15특수임무비행단 소속 C-130H 수송기 1대가 16일 공군 서울기지에서 이륙하고 있다. 공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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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은 아랍에미리트(UAE) 공군이 주관하는 다국적 연합훈련 2024 데저트 플래그 훈련에 참가한다고 16일 밝혔다.

UAE 아부다비에 위치한 알 다프라 공군기지에서 열리는 데저트 플래그 훈련은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진행된다. 올해 미국과 영국, 프랑스 등 10개국이 참가하며 공군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참가국 명단에 올랐다.

훈련에 참가하는 제15특수임무비행단 소속 C-130H 수송기 1대와 조종사, 정비사, 공정통제사(CCT) 등 30여 명은 이날 오전 공군 서울기지를 출발했다.

이번 훈련에서는 UAE C-130 비행대대와의 편대 비행도 진행된다. 이를 통해 연합작전 능력을 신장시키고 중동지역과 사막 환경에서의 작전 이해도가 향상될 것이라고 공군은 밝혔다. 고위협 전장 상황에서 생존성 향상을 위한 위협 대응 전술을 숙달하고 긴급 전개 능력을 검증하는 등 훈련 성과도 기대된다.

공군은 이 밖에도 저고도 침투 및 화물 투하 훈련, 비정상기지 전술 이착륙 훈련, 전자전 임무 수행능력 향상 훈련 등을 실시한다. 특히 지난해 남수단에서 교민을 철수시킨 프라미스 작전, 이스라엘 교민 귀국 지원 작전 등의 경험을 바탕으로, 최단 시간 내 병력을 전개하고 복귀하는 것을 목표로 훈련을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제15특수임무비행단 항공작전전대장 김선규 대령은 “데저트 플래그 훈련은 대한민국에서 경험할 수 없는 기후와 지형 속 고위협 전장 상황에서 작전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이번 훈련을 통해 우리 공군의 수송기를 활용한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향신문

2024 데저트 플래그 훈련에 참가하는 요원들이 16일 공군 서울기지에서 이현희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장(준장)에게 출정 신고를 하고 있다. 공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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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새슬 기자 yoos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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