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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암 진단' 디지털 전환 가속화…조기진단 시장 진출 '속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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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사진=제이앤피메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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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유수인 기자]

최근 의료 분야 디지털전환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단순한 진료 효율 개선을 넘어, 질병 진단의 정확도를 높이며 중증질환 조기 진단 및 치료에 크게 기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빠르게 발견하면 완치율을 크게 높일 수 있는 암의 경우 조기진단이 더욱 중요한 영역이다. 그동안 대부분의 진단이 CT, MRI 등 단순 영상 검사에 의존해왔으나, 최근에는 다양한 디지털 솔루션의 역할이 커지면서 패러다임 전환이 가속화되는 추세다.

소변 진단키트, AI 영상분석, 유전자 분석, 혈액 검사 등 고도화된 기술을 기반으로 조기 진단 솔루션을 통해 암 정복에 한걸음 더 다가서고 있는 스타트업들의 행보가 눈길을 끈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의료 데이터 플랫폼 기업 제이앤피메디는 디지털 솔루션 역량과 임상 전략 노하우를 토대로 암 진단 시장 패러다임 전환에 나선다.

제이앤피메디는 지난 1월, 솔루엠헬스케어와 센서 기반 암 신속 진단 솔루션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소변만으로 주요 암을 진단하는 암 신속 진단 솔루션 임상시험, 의료기기 인허가, 국내외 시장 진출 등 비즈니스 전반에 대한 협력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제이앤피메디는 이번 협업으로 견고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IT 기술력과 임상 전략 노하우를 활용하여 암 조기진단 기술 사업화 성공사례를 도출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신규 솔루션 개발은 물론, 임상시험, 의료기기 인허가 과정에 대한 자문을 전방위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더불어 자사 클라우드 기반 임상 플랫폼 역량을 통해 임상 준비 과정의 고질적인 병목 현상을 해소하고, 솔루션에 필요한 알고리즘 고도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제이앤피메디는 자체 개발한 '메이븐 클리니컬 클라우드(Maven Clinical Cloud)'를 제공하며, 국내 임상시험 산업 디지털전환(DX)을 선도하는 기업이다.

메이븐 클리니컬 클라우드는 임상 규모와 목적에 따라 DCT 서비스 모듈부터 데이터 및 문서 관리, 약물감시(PV)까지 임상시험 분야 전반에 걸쳐 필요한 기능을 선택적으로 도입할 수 있는 SaaS 기반 원스톱 솔루션으로, 운영 및 유지보수가 원활한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 구현으로 높은 편의성이 장점이다.

한편, 최근 제이앤피메디는 아마존웹서비스(AWS) 파트너 소프트웨어 패스(AWS Partner Software Path)를 획득, 디지털 솔루션 관리 및 대고객 클라우드 서비스 역량을 인정받은 바 있다.

루닛은 2013년 설립된 의료 AI 기업으로, AI를 이용한 암 진단 및 치료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딥러닝 기술로 시각적 한계를 보완하는 판독보조 솔루션 상용화한 것은 물론, 의료영상 기반의 새로운 바이오마커를 찾아내는 이미징 바이오마커 솔루션도 개발했다.

AI를 활용한 암 진단 솔루션 루닛인사이트와 항암제 효과 예측 솔루션 루닛스코프 등이 주력 제품이다. 루닛인사이트는 영상 판독을 보조해 암을 조기진단하거나 암 발생 위험을 예측하는 제품군으로 세분화돼 있으며, 루닛스코프는 바이오마커 발현율 정량화 및 신규 바이오마커를 발굴해 면역항암제와 치료반응을 예측하는 제품군으로 나뉜다.

암 진단 분야에서 루닛 AI 솔루션을 도입한 의료기관 수는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3000곳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AI 초정밀 유전자분석 기반 암 정밀의료 조기진단 기업 아이엠비디엑스는 지난해 다중암 조기진단 플랫폼 캔서파인드를 국내외 의료기관 대상으로 출시했다.

캔서파인드는 혈액 검사를 통해 암을 조기진단하고 원발부위를 예측하는 암 스크리닝 검사로, 기존 암 검진에서 이뤄진 방사선 노출 및 내시경 검사에 따른 불편함을 개선했다.

아이엠비디엑스는 미량의 '순환 종양 DNA(ctDNA)'로 암의 정보를 분석할 수 있는 기술력을 통해 혈액 20mL만으로도 대장암, 간암, 폐암, 전립선 등 8개 암종의 동시 진단을 가능케 했다. 암 진단의 검사 민감도는 86%에 달하며, 암의 위치는 83%의 정확도로 확인 가능하다.

AI 기반 혈액 및 암 진단 플랫폼 기업 노을도 지난해 암 진단 사업에 본격 진출했다. 노을은 2023년 10월에 세계산부인과학회에서 자궁경부세포분석 제품인 '마이랩 카트리지 CER(miLab Cartridge CER)'을 선보였다.

마이랩 카트리지 CER 은 자궁경부세포를 자동으로 염색 및 분석하는 제품이다. 노을의 인공지능 기반 진단검사 플랫폼인 마이랩과 함께 사용하면 검체의 염색, 이미지 촬영, 의료 전문가의 판독을 보조하는 세포 분석 결과를 제공해 자궁경부 전암병변 세부 단계를 판별할 수 있다.

비정상 세포의 특징을 분석해 해당 세포를 식별하고 표시를 제공함으로써, 의료전문가가 진단에 필요한 비정상 세포들을 검토할 수 있도록 도와줘 검사에 소요되는 시간을 최소화하는 데 기여한다.

유수인 기자 su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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