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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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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송영길, 죽을 죄도 아닌데 웬만하면…선거 끝났으니 풀어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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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어주고 돈봉투 불구속 수사하자”

홍준표 대구시장은 “송영길 대표도 풀어주고 돈봉투 사건도 불구속 수사하자”고 제안했다.

홍 시장은 15일 오후 페이스북에 “선거도 끝났으니 송영길 대표도 풀어주고 돈봉투 사건도 불구속 수사함이 앞으로 정국을 풀어나가는데 도움이 되지 않겠나”라고 전했다.

세계일보

(왼쪽부터)홍준표 대구시장(뉴스1)송영길 소나무당 대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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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죽을 죄를 진 것도 아닌데 웬만하면 불구속 재판을 하는 게 맞지 않을까”라고 주장했다. 이어 “여야관계도 달라지고 세상도 좀 달라졌으면 한다”고 적었다.

한편 송 대표는 올해 1월 구속기소된 후 소나무당을 창당해 4·10 총선 출마를 선언하며 보석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이를 기각하자 직전 재판에는 2회 연속 불출석했다. 지난 2일엔 “참정권을 침해당했다”며 재판 거부와 함께 단식을 선언하기도 했다. 결국 광주 서구갑 선거구에 ‘옥중출마’ 했다가 낙선한 뒤 이날 다시 재판에 나온 송 대표는 재판부가 “단식은 중단했느냐”고 묻자 “중단했다”고 답했다.

송 대표는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6억6050만원이 든 돈봉투를 당 관계자에게 살포하고 외곽조직인 사단법인 먹고사는문제연구소를 통해 정치자금 총 7억63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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