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총선에서 원희룡 국민의힘 인천 계양을 후보의 후원회장을 맡았던 축구 선수 출신 이천수씨가 "내가 축구를 못 해서 욕먹는 건 당연하다. 그런데 이건 선택의 문제 아닌가. 민주주의 사회인데. 내가 왜 비난을 받아야 하는지 아직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원희룡 후보의 낙선 이후 조선일보와 인터뷰에 나선 이천수씨는 "어느 당도 지지하지 않는다. 정치도, 좌우도 모른다. 다만 계양은 고향 같은 곳이라 발전하려면 일 잘하고 힘도 있는 일꾼이 와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과거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를 지원했던 일에 대해서는 "축구 인생의 은인"으로 "선거를 도와드리는 게 마땅했다"고 답했고 '그러다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하니 배신자 비난을 받은 것 아닐까'라는 질문에 "정치를 몰라서이겠지만, 나는 사람만 본다. 아주 단순하다. 내가 좋으면 그걸로 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천수씨는 또 "사람들은 내가 무슨 목적을 갖고 머리 엄청 굴리며 선거판에 나왔다고 조롱하는데, 머리가 있었다면 이런 선택은 안 했을 것"이라며 지난 총선을 돌아봤습니다.
'정치에도 뜻이 있나?'라는 질문에는 "축구협회도 변화시키지 못하는 주제에 정치는 무슨"이라고 답했고 "다시 열심히 살아야지. 유세 끝나고 집에 가면 다섯 살 쌍둥이가 날 빤히 쳐다보는데 '여기가 현실이었지' 하면서 정신을 차렸다"고 말하며 웃었습니다.
원희룡 후보의 낙선 이후 조선일보와 인터뷰에 나선 이천수씨는 "어느 당도 지지하지 않는다. 정치도, 좌우도 모른다. 다만 계양은 고향 같은 곳이라 발전하려면 일 잘하고 힘도 있는 일꾼이 와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과거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를 지원했던 일에 대해서는 "축구 인생의 은인"으로 "선거를 도와드리는 게 마땅했다"고 답했고 '그러다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하니 배신자 비난을 받은 것 아닐까'라는 질문에 "정치를 몰라서이겠지만, 나는 사람만 본다. 아주 단순하다. 내가 좋으면 그걸로 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천수씨는 또 "사람들은 내가 무슨 목적을 갖고 머리 엄청 굴리며 선거판에 나왔다고 조롱하는데, 머리가 있었다면 이런 선택은 안 했을 것"이라며 지난 총선을 돌아봤습니다.
'정치에도 뜻이 있나?'라는 질문에는 "축구협회도 변화시키지 못하는 주제에 정치는 무슨"이라고 답했고 "다시 열심히 살아야지. 유세 끝나고 집에 가면 다섯 살 쌍둥이가 날 빤히 쳐다보는데 '여기가 현실이었지' 하면서 정신을 차렸다"고 말하며 웃었습니다.
박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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