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9 (일)

‘영원한 젊음’ 위해 매년 27억원 쓰는 男…6년 전과 비교해보니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동아일보

영원한 젊음을 위해 매년 수십억 원을 쓰는 브라이언 존슨이 6년 전, 작년, 그리고 올해 사진을 올리고 누리꾼들에게 자신의 미모의 전성기를 물어봤다. 사진출처=엑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46세의 억만장자 브라이언 존슨이 영원한 젊음을 누리기 위해 2021년부터 매년 27억 원을 투자하고 있지만, 사람들 눈에는 그렇게 보이지 않는 듯하다.

11일(현지시각)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존슨은 10일 자신의 엑스(트위터)에 2018년, 2023년, 2024년도의 사진을 올려 6년간의 자신의 외모가 변해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내 페이스 아이디도 혼란스러워한다. 나는 바뀌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누리꾼들에게 자신의 외모 전성기가 언제로 보이는지 투표를 요청했다.

약 4만 4000명에 달하는 누리꾼들 중 과반(51.3%)이 회춘 프로젝트를 시작하기 전인 2018년의 외모를 최고로 꼽았다. 이어 39.3%는 올해의 모습을 꼽았고, 얼굴에 살이 가장 없었던 2023년은 9.3%만이 선택했다.

누리꾼들은 “살은 좀 빠진 것 같은데 나이는 들어 보인다.” “노화는 진행되는 것 같다” “노화의 속도는 늦출 수 있겠지만 멈출 수는 없는 것 같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존슨은 2013년 ‘브레인트리’라는 자신의 온라인 결제 플랫폼 회사를 이베이에 넘긴 매각 대금 8억 달러(약 1조1000억원)를 재원 삼아 회춘에 힘을 쏟고 있다. 자신의 신체 나이를 18세 수준으로 돌리기 위해 2021년부터 매년 200만 달러(약 27억7000만 원)를 투자하고 있다.

그는 오후 8시 30분까지 잠자리에 들고, 오전 6시에서 11시 사이에 하루 2250칼로리를 섭취하며, 4~5시간 동안 ‘집중된 사고’의 시간을 갖는다. 매주 3회 고강도 운동을 실시하고 술은 전혀 마시지 않으며 하루에 무려 111알의 보충제 알약을 먹는다. 또한 30명의 의사로 구성된 의료진에게 매일 체지방 스캔과 정기적인 MRI 검사를 받기도 한다.

존슨의 주치의는 지난해 1월 그의 심장 나이는 37세, 피부 나이는 28세, 구강 건강은 17세 수준이며 폐활량과 체력은 18세 수준이라고 밝혔다.

존슨은 10대 아들과 피를 교환하기도 하고, 젊은 청년들의 혈장을 기증받아 자신의 몸에 주입해 왔지만, 여기에는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했다. 자신은 혈장 투여를 중단하고 현재 그의 아버지에게만 이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존슨은 “아버지의 노화 속도는 내 혈장을 투여받은 후 25년에 해당하는 만큼 느려졌고, 6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존슨은 피자, 도넛, 술 등 정크푸드를 먹는 것이 ‘폭력 행위’로 간주되는 안티에이징 국가를 건설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동아일보 & dong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