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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파키스탄 남서부서 여행객 11명 피살…분리주의 세력 소행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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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증 확인 후 납치…대부분 펀자브주 거주

뉴시스

[카노자이=AP/뉴시스] 지난 2월7일(현지시각) 파키스탄 발루치스탄주 파쉰 카노자이에서 보안 당국자들이 폭발 현장을 조사하는 모습. 2024.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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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파키스탄 남서부에서 여행객 11명이 분리주의 무장단체에 납치돼 살해됐다.

12일(현지시각) 미국의소리(VOA) 등에 따르면 파키스탄 남서부 경찰은 이날 분리주의 무장 세력이 발루치스탄주에서 파키스탄과 이란을 잇는 국도를 차단, 여행자 11명을 납치한 뒤 총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무장한 남성 12명가량이 도로를 막았으며, 신분증을 확인한 뒤 버스를 멈추고 승객들을 인근 산으로 데려가 총격을 가했다.

경찰과 준군사조직은 수색 끝에 다리 아래서 희생자 시신을 수습했다.

당국은 피살된 버스 승객들이 퀘타주 주도에서 국경 마을 타프탄으로 이동 중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파키스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펀자브주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른 희생자들의 신원은 파악되지 않았다.

이번 공격 배후를 자처한 단체는 현재까지 나오지 않았지만, 분리주의 무장 세력 소행으로 추정된다.

VOA에 따르면 이 지역에는 여러 발루치족 불법 단체가 활동 중이며, 이들은 파키스탄 다른 지역에서 온 정착민과 보안군을 일상적으로 표적으로 삼고 있다.

파키스탄 분리주의 세력인 발루치해방군(BLA)도 최근 발생한 일련의 공격의 배후로 지목된 바 있다.

BLA 무장세력은 지난달 파키스탄 주요 해군 공군 기지와 발루치스탄 정부 청사를 며칠 간격으로 공격했다. 이어진 충돌로 보안군 대원 여러명과 BLA 대원 십여명이 사망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ey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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