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6 (화)

이슈 선거와 투표

경남경찰, 선거사범 154명 수사…허위사실 유포 88명 최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21대 총선 대비 100% 증가…경찰 "선거 이후 답례행위 등 계속 단속"

연합뉴스

경남경찰청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창원=연합뉴스) 이준영 기자 = 경남경찰청은 제22대 총선 관련 선거사범 154명을 단속해 3명을 송치하고 1명을 불송치했다고 12일 밝혔다.

나머지 150명은 수사 중이다.

제21대 총선 당시 적발된 선거사범(77명)과 비교하면 100% 증가했다.

범죄 유형별로는 허위사실유포가 88명으로 가장 많았다.

금품수수(16명), 현수막·벽보 훼손(8명), 공무원 선거 관여(7명), 사전선거운동(6명) 등이 뒤를 이었다.

수사는 주로 고소·고발(50건)로 착수했고, 신고(13건)와 수사 의뢰·진정(7건) 등에 따른 수사도 적지 않았다.

5대 선거범죄(금품수수·허위사실유포·공무원 선거 관여·선거 폭력·불법단체 동원) 비중은 115건으로 전체 선거사범의 74.7%를 차지했다.

이는 제21대 총선 5대 선거범죄 건수(40건)와 비교해 22.8% 증가한 수치다.

특히 허위사실 유포는 제21대 선거 18건에서 이번에 88건으로 388%나 늘어났다.

경남경찰청은 선거범죄 공소시효가 6개월로 짧은 만큼 오는 8월 12일까지 집중 수사 기간을 정해 수사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김병우 경남경찰청장은 "선거일 이후 답례 등 명목으로 금품을 제공하는 행위 등을 계속 단속할 계획이다"며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 문화가 정착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jy@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