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그’ 아이템 공지 오류 '신속대응'...수정과 보상 지급

게임 내 확률 및 아이템 목록 자동 공개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에서 확률로 획득할 수 있는 아이템이 잘못 표기된 부분에 대해 신속하게 대응하며 수정과 보상에 나섰다. 또한 정확한 데이터 공개를 위한 자체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11일 배틀그라운드는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확률형 아이템 정보 공개를 위해 데이터를 추출하는 과정에서 설정값을 잘못 설정하였고, 이로 인해 가공 시스템을 통하여 획득 불가한 아이템 31종이 포함된 채 데이터 추출이 됐다"며 "잘못된 정보에 대해 4월 8일 15시경 인지하였고 즉시 정확한 정보로 수정이 이루어졌다"고 전했다.

대처 이후 모든 채널에서 정확한 데이터가 공개될 수 있도록 2개 이상의 팀 단위로 최종 발행 직전까지 교차 확인을 하도록 프로세스를 수립할 계획이며, 오류가 재발하지 않도록 게임 내 확률 및 아이템 목록을 자동 공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최근 게임 업계 내 확률형 아이템의 투명한 정보 공개가 민감한 사안인 가운데 이러한 오류가 발생되어 플레이어 분들께 잘못된 정보를 안내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고, 보상 내용도 공개했다.

배틀그라운드 확률형 아이템 정보 공개 공지 내 '제작소 > 가공' 시스템 안내 중 획득 가능한 아이템 목록에 오류가 있었다. 아이템 정보 공지가 나간 3월 22일부터 4월 9일 사이에 제작소에서 가공을 이용한 전 플랫폼의 유저를 대상으로 보상한다.

보상으로 '제작소 > 가공'을 통해 사용한 도안을 재지급한다. 또한 해당 기간 가공 시스템을 이용하여 획득한 상품은 회수하지 않으며, 기록보관소 상자 번들 3개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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