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호하는 황정아 당선인 |
(대전=연합뉴스) 강수환 기자 = 대전 지역 여성단체들은 11일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첫 여성 지역구 국회의원이 탄생한 것을 축하하는 논평을 냈다.
대전여성단체연합은 "1948년 제헌의회 이후 76년간 여성 지역구 국회의원을 단 한 차례도 배출하지 못했던 대전에서 당선된 박정현·황정아 당선인의 국회 진출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성평등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정치 행보를 보여달라"고 축하의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 "공직선거법에 '지역구 총수의 100분의 30 이상을 여성으로 추천하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권고조항이 있지만, 이번 총선에서는 699명의 공천 후보 중 96명만이 여성 후보자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총선 결과 지역구와 비례대표 전체 300개 의석 중 여성 의원의 몫은 60석(20%)에 불과하며 이는 지난 총선과 비교했을 때 단 1% 증가한 수치"라며 "여전히 우리 정치 구조가 불평등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만큼 국회 내 최소한의 다양성을 보장하기 위해 여성의 정치 대표성이 더욱 확대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기뻐하는 박정현 당선인 |
sw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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