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소성, 상징성 등 확실한 마케팅 포인트로 수요가 각인 유리
NO.1 이미지에 실질적인 수혜 기대 가능한 단지 눈여겨볼 만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달 분양시장에는 지역 내 ‘최초·최고·최대’ 단지가 등장한다. 이 단지들은 희소성이나 상징성 등 확실한 마케팅 포인트로 수요자들에게 각인이 쉬울 뿐만 아니라 ‘NO.1’이라는 이미지에 상품, 설계 등과 관련된 경우 실질적인 수혜까지 기대할 수 있다.
실제로 지난달 분양한 ‘더샵 둔촌포레’는 국내 리모델링 아파트 최초로 일반분양분에 대해 별동 신축으로 공급하는 등 기존과 다른 차별화를 거두면서 93.06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로 1순위 마감됐다.
지방에서도 이러한 마케팅은 성공을 거두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1월 경북 포항시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은 포항시 최초로 조·중식 서비스(유료)를 제공하기로 하면서 1순위 평균 경쟁률 6.35대 1을 기록하며 전 타입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그동안 서울 고급 아파트에서만 선보여 왔던 서비스를 포항에 최초로 도입한 것인데 침체돼 있던 포항 부동산시장을 감안하면 예상을 뛰어넘는 우수한 성과로 받아들여졌다.
이처럼 각 건설사들이 ‘최초·최고·최대’를 활용한 마케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는 가운데 입지와 브랜드까지 우수한 단지들이 이달 분양될 예정이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 지역 최초 아이파크 브랜드
HDC현대산업개발은 전라북도 익산시 부송동 일원에 짓는 ‘익산 부송 아이파크’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 5개 동, 전용면적 84~123㎡, 총 511세대로 구성된다. 익산의 첫 번째 아이파크이자 영등생활권의 마지막 민간 아파트여서 익산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도보 거리에 궁동초, 어양중과 부송도서관이 위치하고 영등학원가가 인접해 있다. 단지 인근에 홈플러스(익산점), 롯데마트(익산점), CGV 익산, 익산종합병원, 익산예술의전당 등이 있다. 무왕로, 선화로 등 직주근접 교통망과 KTX익산역, 익산IC 등을 통해 익산 시내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 이동을 빠르게 할 수 있다.
■ 올해 지역 최초 분양
HDC현대산업개발은 11일, 대구광역시 수성구 범어동 일원에 짓는 ‘대구 범어 아이파크’의 1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올해 대구광역시 수성구 첫 분양 단지인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6층, 4개 동, 아파트 총 418세대 중 전용면적 84㎡, 143세대를 일반 분양한다. 대구 지하철 3호선 수성구민운동장역이 가깝고, 수성구 학원가도 인접해 있다.
■ 지역 최대 규모
유림E&C는 12일, 부산광역시 기장군 일광읍 일원에 조성하는 ‘일광 노르웨이숲 오션포레’의 견본주택을 개관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11개동, 전용면적 84~112㎡ 총 1,294세대 규모의 대단지다. 이 단지가 조성되는 일광신도시 일대는 현재까지 총 11개 단지가 조성되어 있는데, 이 중에서 가장 큰 규모로 선보여 눈길을 끈다. 단지 내 에버랜드 테마를 적용한 캐리비안베이 Water Ground, 사파리월드 Play Ground를 비롯해 포레스트 키즈카페(대형 키즈카페), 게스트하우스, 사우나 등 단지 규모에 걸맞은 커뮤니티 시설도 배치된다.
GS건설과 한화 건설부문은 16일, 광주광역시 북구 운암동 일원에 짓는 ‘운암자이포레나 퍼스티체’의 1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광주광역시 북구 최대 규모 단지로 지하 3층~지상 29층, 37개 동, 총 3,214세대 중 전용면적 59~84㎡ 1,192세대를 일반분양한다. 호남고속도로로 직결되는 서광주IC와 국도1호선(북문대로), 하서로, 서강로 등 교통여건이 우수하며 경양초와 운암중이 가깝다. 이마트(광주점), 신세계백화점, 광주종합버스터미널, 운암한국병원, 광주현대병원 등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롯데건설은 17일, 광주광역시 최대 민간공원 특례사업인 ‘중앙공원 롯데캐슬 시그니처’의
1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단지는 광주광역시 서구 금호동 일대에 위치하며, 지하 3층~지상 28층 총 39개 동 전용 84~233㎡ 총 2,772세대 규모다. ‘중앙공원 1지구’는 광주광역시에서 추진 중인 총 9개 공원(10개 지구)의 민간공원 특례사업 중 가장 큰 규모인 약 243만㎡ 규모로, 광주 서구 금호동과 화정동, 풍암동 일대에 걸쳐 조성된다.
■ 지역 최고층 규모
코오롱글로벌은 16일, 대전광역시 유성구 봉명동 일원에서 ‘유성 하늘채 하이에르’의 1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47층 4개 동, 전용면적 84~112㎡, 총 562세대다. 현재까지 유성구 내에서 공급되는 최고층 아파트로 NC백화점, 홈플러스, 메가박스, 봉명동 카페거리, 유성온천역 병원가 등 다양한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단지 가까이에 갑천이 위치해 있어 일부 세대에서는 갑천 조망이 가능하고 유성온천공원, 도안호수공원, 유림공원 등도 인접해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