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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행복도시락' 사업 만족도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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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조사 결과 90.6% 만족…전남 학생들의 건강과 행복 증진 최선

머니투데이

겨울방학 중 돌봄교실에 참여한 학생이 ‘행복도시락’으로 점심을 먹고 있다. /사진제공=전남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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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이 겨울방학 중 돌봄교실 학생들에게 제공한 '행복도시락'의 만족도 설문 조사 결과, 90.6%가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11일 밝혔다.

행복도시락은 방학 중 맞벌이 가정 등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돌봄교실 이용 학생에게 중식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는 '행복도시락'을 지원받은 학생들의 학부모 3084명의 응답을 분석한 수치로, 여름방학 대비 만족도가 0.3%p 상승했다.

세부 문항별 결과를 보면 △도시락 전반적인 만족도 93.6% △도시락 품질 만족도 90.6% △도시락 양 만족도 90.8% △도시락 종류 다양성 만족도 89.6% △도시락 위생 만족도 93.1% △도시락 가격 대비 만족도 85.9%로 집계됐다. 특히 도시락의 품질, 양, 종류의 다양성, 위생 분야에서 만족도가 향상했다.

전남교육청은 행복도시락 품질 향상을 위해 올해 1인당 단가를 기존 8000원에서 9000원으로 인상했다.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만족도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강상철 전남교육청 안전복지과장은 "행복도시락과 관련해 수요자 만족도가 큰 만큼 앞으로도 면밀한 검토와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양질의 식사를 제공하고, 전남 학생들의 건강과 행복 증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남=나요안 기자 lima6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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