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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소나무당 대표. / 사진 = 매일경제 |
오늘(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에 따르면, 광주 서구갑에 출마한 송 대표는 전체 4명의 후보 중 조인철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에 이어 2위에 올랐습니다.
투표 수 8만3,480표 가운데 17.38%인 1만4,292표를 얻은 송 대표는 15% 이상을 득표해 선거비용을 전액 보전받게 됐습니다.
송 대표는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6억6,050만 원이 든 돈 봉투를 당 관계자에게 살포하고, 외곽조직인 사단법인 먹고사는문제연구소를 통해 정치자금 총 7억6,300만 원을 받은 혐의로 올해 1월 구속기소 됐습니다.
구속 후 소나무당을 창당해 이번 총선에서 광주 서구갑 지역구 출마를 선언한 송 대표는 2월 말 보석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지난달 말 증거 인멸 염려 등이 있다며 이를 기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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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공식 선거운동 첫 주말인 30일 오후 광주 김대중센터 앞에서 소나무당 송영길 대표 아들 송주환씨가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모습. / 사진 = 소나무당 제공 |
보석 청구 기각으로 유권자와 직접 만날 기회가 없어진 송 대표 대신 부인 남영신 씨와 아들 송주환 씨 등 가족들이 대신 선거운동을 진행했습니다.
또 공식 선거운동 기간 송 대표는 KBS 광주방송총국의 녹화 방송을 통해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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