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左), 박지원(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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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에서는 노련한 원로의 국회 복귀가 눈에 띈다.
전북 전주병 정동영 당선인(더불어민주당)은 5선 고지에 올랐다. 전북 순창 출신으로 MBC 기자·앵커를 지낸 정 당선인은 1996년 15대 총선 때 전주 덕진구(현 전주병)에서 처음 국회의원 배지를 달았고, 16·18(재보궐)·20대 의원을 역임했다. 노무현 정부 통일부 장관과 2007년 대통합민주신당(민주당 전신) 대선 후보를 거쳤다.
정 당선인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인연이 깊다. 이 대표는 과거 정 당선인 팬클럽 ‘정동영과 통하는 사람들’ 대표를 지냈고, 2007년 대선 당시 정동영 캠프 비서실 수석부실장을 맡았다. 정 당선인은 “기쁨보다 앞으로 짊어져야 할 책무를 더 무겁게 받아들이겠다”며 “무도한 윤석열 정권을 종식하는 선두에 설 것이며, 주름진 민생 경제를 되살리는 데 혼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 해남-완도-진도 박지원 당선인(민주당)도 5선에 성공했다. 이번 총선에선 고향 진도가 속한 지역구에서 당선됐다. ‘DJ의 복심’으로 불리며 청와대 공보수석·정책기획수석·비서실장 등을 역임했고, 문재인 정부 국가정보원장을 지냈다. 1942년 6월생인 박 당선인은 역대 최고령(81세) 의원이 된다. 당선 직후 그는 “22대 국회가 국민을 위한 생산적 정치를 할 수 있도록 대화의 정치를 복원하는데 경험과 경륜을 쏟겠다”며 “지역발전과 정권교체를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전주=김준희, 해남=최경호 기자 kim.junhe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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