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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인 인터뷰] 정연욱 "유권자 현명한 선택 덕분에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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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찬 공천 철회 후 구원투수로 투입돼 단기간에 조직 정비

연합뉴스

당선 확정된 국민의힘 부산 수영구 정연욱 후보
[정연욱 후보 제공]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아직도 제가 당선됐다는 게 잘 믿어지지 않습니다. 정말 힘든 시간도 있었지만, 항상 응원해 주시는 수영구민들이 있으셨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제22대 총선 부산 지역구 18곳 중 유일하게 팽팽한 3자 대결이 펼쳐진 수영 선거구에서 당선된 국민의힘 정연욱 후보의 말이다.

정 당선인은 10일 오후 발표된 지상파 방송사 3사 출구조사에서는 물론 개표가 시작된 후에도 줄곧 넉넉한 표 차이로 민주당 유동철 후보와 무소속 장예찬 후보를 앞서가며 일찌감치 당선을 확정했다.

다음은 정 당선인과의 일문일답.

-- 이번 선거를 평가한다면.

▲ 국민의힘을 탈당한 무소속 후보의 완주로 대단히 어려운 선거였다. 자칫 민주당 후보에게 이번 선거를 넘겨줄 수도 있었다. 처음엔 '민주당 후보 대 무소속 후보'의 구도였으나, 수영구민들의 현명한 선택으로 '정당 대 정당' 구도로 바뀌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

--승리 요인을 꼽자면.

▲ 늦게 공천받아 정말 어려운 선거였다. 처음엔 저를 알아보는 분들이 거의 없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수영구민께서 저의 진심을 받아주셨다. 유권자들의 현명한 선택이 승리 요인이었다고 생각한다.

-- 선거 운동 때 힘들었던 점은.

▲ 국민의힘 경선에서 이긴 후보가 '막말 논란'으로 공천 취소되면서 급하게 수영구로 왔다. '짧은 기간'이 가장 큰 어려움이었지만, 당원 동지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단시간에 조직을 정비할 수 있었다. 당원 동지와 수영구민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 앞으로 의정활동 초점은.

▲ 총선에서 확인된 민의를 적극적으로 받들겠다. 정책 입법 추진 과정에선 국민들의 눈높이를 최우선 원칙으로 삼겠다. 하지만 대화와 협상을 무력화하려는 거대 야당의 독선적 행태에 대해선 과감히 맞서 싸우겠다.

-- 지역구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 이번 승리는 위대한 수영구민들의 승리다. 수영구 국회의원으로서 수영구 발전과 대한민국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

osh998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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