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 후보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71.3% 득표율을 기록하면서 1위를 확정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전진숙 당선인은 광주 백운초등학교, 수피아여자중학교, 광주동신여자고등학교, 전남대학교 화학과를 졸업하고 전남대학교대학원 사회학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여성운동에 참여해 광주여성회 회장, 한국여성단체연합 이사, 광주여성민우회 공동대표 및 중앙위원 등을 지내기도 했다.
2010년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광주광역시 북구의회 비례대표 의원에 당선됐다. 2014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로 광주광역시의원 선거에 출마해 당선되기도 했다. 이후 문재인 정부 청와대 행정관을 지냈다.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지만 이형석 후보에게 경선에서 패해 고배를 마셨고 이번 총선에 다시 출마해 현역인 이형석 의원을 누르고 본선에 올랐다.
전 당선인은 “오늘은 전진숙이 승리한 날이 아니라 더 좋은 북구,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라는 주민의 명령을 받은 날이다”면서 “무거운 책임감으로 국민의 대표로서 마음을 다잡겠다”고 말했다.
이어 “무능하고 무도하고 무책임한 윤석열 정권과 당당하게 맞서겠다. 무너진 민생을 살리기 위해 어떤 상황에서도 절대 물러서지 않겠다”며 “민주주의를 다시 세우고 국가를 정상화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더불어 “북구를 광주의 심장으로 만들고 일자리가 넘쳐나는 관광 도시, 미래를 이끄는 첨단산업 도시, 흥과 즐거움이 가득한 문화 도시로 북구 주민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며 “지금까지 그랬듯 언제나 늘 소통하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 사람 한 사람의 아픔과 기쁨, 그리고 어려움, 나아가 모든 일상에 귀 기울여 진실하고 절박한 마음으로 일하겠다”고 덧붙였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