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옥중 방송 연설하는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 KBS 방송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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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의원 총선거 본투표일인 10일 지상파 방송 3사가 진행한 출구조사에서 광주·전남지역은 더불어민주당이 18석 모두 싹쓸이할 것으로 예측됐다.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역임하고 옥중 출마한 소나무당 송영길 후보도 광주 서구갑에서 득표율 22.1%로 조인철 민주당 후보(64.2%)에 크게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KBS와 MBC, SBS가 이날 오후 6시 공개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방송3사 공동출구 조사' 결과 광주 8석, 전남 10석 모두 민주당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는 동남갑 정진욱 민주당 후보가 90% 득표율로 10%를 얻은 강현구 국민의힘 후보를 누를 것으로 예측됐다. 동남을은 안도걸 민주당 후보 74.4%, 김성환 무소속 후보 12.8%로 예측됐다.
서구갑은 조인철 민주당 후보가 64.2%로 '옥중 출마'한 송영길 소나무당 후보(22.1%)를 앞설 것으로 예측됐다. 서구을은 양부남 민주당 후보 70.9%, 강은미 녹색정의당 후보 14.3%였다.
북구갑은 정준호 민주당 후보 79.3%, 김정명 국민의힘 후보 14.6%, 북구을은 전진숙 민주당 후보 67.5%, 윤민호 진보당 후보 20.3%다.
광산갑은 박균택 민주당 후보 79.7%, 정희성 진보당 후보 9.9%, 광산을은 민형배 민주당 후보 72.5%, 이낙연 새로운미래 후보 17.4%로 예측됐다.
전남지역 10개 선거구도 민주당 후보가 경쟁 후보를 앞설 것으로 조사됐다.
전남 목포시는 김원이 민주당 후보 75%, 이윤석 무소속 후보 12%, 해남·완도·진도는 박지원 민주당 후보 88.4%, 곽봉근 국민의힘 후보 11.6%다.
전남 나주·화순은 신정훈 민주당 후보 70.5%, 안주용 진보당 후보 20.2%, 담양·함평·영광·장성은 이개호 민주당 후보 61.1%, 이석형 무소속 후보 32.4%로 예측됐다.
영암·무안·신안은 서삼석 민주당 후보 76%, 백재욱 무소속 후보 13.4%, 고흥·보성·장흥·강진은 문금주 민주당 후보 88.7%, 김형주 국민의힘 후보 11.3%다.
여수갑은 주철현 민주당 후보 88.1%, 박정숙 국민의힘 후보 12%, 여수을은 조계원 민주당 후보 69.6%, 권오봉 무소속 후보 20.9%다.
순천·광양·곡성·구례갑은 김문수 민주당 후보 57.8%, 이성수 진보당 후보 23.6%, 순천·광양·곡성·구례을은 권향엽 민주당 후보 67.2%, 이정현 국민의힘 후보 24.1%로 예측됐다.
이번 방송3사 공동출구조사는 한국리서치, 코리아리서치, 입소스주식회사 3개 조사기관이 수행했다. 총 사업비 72억 8000만 원이다.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2000여 개 투표소에서 투표자 약 50만 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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