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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휩쓴 민주당 푸른 물결···수도권 우세, 낙동강벨트도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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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해찬·김부겸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 등 당 지도부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민주당 개표 상황실에서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보며 환호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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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총선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의 상징인 파란색 물결이 수도권과 호남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을 휩쓸 것으로 예상된다.

10일 방송 3사의 출구조사 결과를 보면 선거 승패를 가를 핵심 지역인 서울·인천·경기에서 민주당이 우세했다. 특히 서울 마포와 영등포, 성동, 광진 등 ‘한강 벨트’ 다수 지역에서 민주당의 승리가 예상된다. 국민의힘이 승리할 것으로 보이는 지역은 서초와 강남 일부에 한정됐다. 인천에서도 14곳 중 1곳을 제외하고 민주당이 압도했다.

이번 총선에서 격전지로 떠오른 ‘낙동강 벨트’(부산·울산·경남)에서는 혼전 양상이 나타났다. 민주당은 지난 총선 7석을 얻는데 그쳤으나, 이번에는 10곳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다. 울산 북구에서는 무소속 윤종오 후보의 승리가 점쳐지고 있다.

선거 때마다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해온 충청에서도 민주당의 파란색 물결이 펼쳐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지난 총선 당시 충남 5곳, 충북 3곳에서 승리했으나 이날 출구조사에선 충남 홍성예산을 비롯해 4곳에서만 우위가 확인됐다. 새로운미래는 세종갑 1곳에서 승리가 예상됐다.

광주와 전라, 제주에서는 지난 총선에 이어 민주당이 완벽하게 장악한 결과가 또다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대전도 7곳 지역구 전체를 민주당이 전부 석권할 것으로 예측됐다.

국민의힘은 전통적 강세지역인 대구·경북에서 붉은 물결을 사수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경북 경산에서는 국민의힘 조지연 후보와 무소속 최경환 후보가 접전을 벌이고 있어 여당의 싹쓸이가 이뤄질지는 불확실한 상황이다.

총 8석이 걸린 강원 지역은 지난 총선 결과와 비슷하게 국민의힘이 5곳, 민주당 3곳으로 양분할 것으로 예상됐다.

박용하 기자 yong14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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