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승표 기자(sp4356@hanmail.net)]
10일 치러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의 경기도와 인천지역의 투표율이 각각 66.7%와 65.3%로 잠정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경기지역은 총 1159만5385명의 유권자 가운데 773만2236명(우편 + 관내사전투표자 346만8489명·선거일 투표자 426만3747명)이 투표에 참여하며 66.7%의 투표율(오후 6시 기준)을 기록했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진 10일 안성시 공도읍 제6투표소 모습. ⓒ프레시안(김재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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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전국 평균 투표율 67.0%보다 0.3%p 낮은 수준이지만, 지난 21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최종 투표율인 65.0%보다는 1.7%p 증가한 수치다.
특히 지난 1992년 치러진 14대 국회의원 선거(69.6%) 이후 진행된 역대 국회의원 선거 중 가장 높은 투표율이다.
경기도내에서 투표율이 가장 낮았던 선거는 2008년 실시된 제18대 국회의원 선거로, 당시 투표율은 43.7%에 그쳤다.
특히 경기도 투표율은 1987년 12월 13대 대선 이후 치러진 각종 선거(재·보궐선거 제외)에서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도내에서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78.1%로 집계된 과천시였으며, 성남시 분당구(76.2%)와 용인시 수지구(74.3%), 안양시 동안구(74%) 및 의왕시(73%) 등이 뒤를 이었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59.9%를 기록한 평택시로, 도내에서 유일하게 투표율이 60%를 넘지 못했다.
인천지역은 총 258만2765명의 유권자 가운데 168만6974명(우편 + 관내사전투표자 78만4822명·선거일 투표자 90만2152명)이 투표권을 행사하며 65.3%의 잠정 투표율을 보였다.
이는 전국 평균 투표율보다 1.7%p 낮지만, 지난 21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63.2%보다 2.1%p 증가한 기록이다.
무엇보다 지난 14대 국회의원 선거(68.0%) 이후 3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선거에 대한 인천시민들의 높은 관심이 확인됐다.
인천지역에서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72.2%로 집계된 옹진군이었으며, 이어 강화군(70.3%)과 연수구(69.3%)를 비롯해 계양구(68.7%) 및 동구(68.5%) 등의 순이었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62.1%를 기록한 미추홀구였다.
[전승표 기자(sp435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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