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박찬대 최고위원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개표상황실에서 출구조사 결과를 보며 손을 맞잡고 있다. /배정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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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개표상황실에서 개표방송을 시청하고 있다. /배정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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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이효균 기자] 제22대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더불어민주연합 등 범야권이 약 200석을 확보할 것이란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자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환호했다.
이날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출구조사 직후 "우리 국민들의 선택을 겸허한 마음으로 마지막까지 지켜보도록 하겠다. 감사하다"는 짧은 인사를 한 후 자리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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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총선 투표 마감 직후 공개된 KBS·MBC·SBS 등 방송 3사 출구조사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은 최소 184석, 최대 197석을 확보하는 '압승'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반면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는 최소 85석, 최대 99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됐다. 조국혁신당은 12~14석 확보가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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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민주당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개표상황실은 출구조사 직후 축제 분위기를 방불케 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다소 덤덤한 표정으로 박수를 쳤고, 김부겸 민주당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은 상기된 얼굴로 환호했다. 백승아 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 등을 비롯한 민주연합 관계자들은 출구조사 이후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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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내에서는 아직까지 경합 지역이 많은 만큼 차분한 마음으로 투표 결과를 지켜보자는 신중론도 나온다. 출구조사대로라면 국민의힘은 개헌 저지선(100석)을 유지하기 어려워 보인다.
윤석열 정권 3년 차에 치러진 중간 평가의 총선에서 정권 심판론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anypi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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