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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선거와 투표

한동훈, 이재명 "본투표 참여해달라" 한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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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투표로 나라 지켜달라"·李 "투표율 낮으면 접전지 불리"

오후 2시 투표율 56.4%

노컷뉴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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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4·10 총선 투표일인 10일 이번 총선 결과가 우리나라의 운명을 좌우한다며 국민들에게 꼭 투표해 달라고 요청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오전 11시 투표율이 공개된 직후 당 공식 페이스북에 잇달아 글을 올리며 투표에 참여해 달라고 지지층에 호소했다. 오전 11시 기준 전국 투표율은 14.5%로 지난 2020년 제21대 총선의 같은 시간대보다 0.8%포인트 낮았다.

한 위원장은 "투표해 달라"며 "본투표율이 지난 총선보다 낮다. 투표로 이 나라를 지켜달라"고 말했다. 이어 "아직도 본투표율이 지난 총선보다 낮다"면서 "지금처럼 위중한 접전 상황에서 본투표율이 낮으면 이 나라를 지킬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이어 오후 1시 52분에도 "아직 지난 총선 22.9%보다 많이 못미치는 22.1% 본투표율이다. 그 차이는 대한민국을 지키느냐, 무너지게 하느냐의 차이"라며 "투표해서 나라를 지켜달라. 우리에게 12시간 중 이제 4시간만 남았다"고 말했다.

박정하 중앙선대위 공보단장도 논평을 내고 "'투표지 두 장'에 국가의 명운을 좌우할 강력한 힘이 담겼다"면서 "국민의힘에 보내주신 '한 표'가 대한민국을 지키고 바꿀 수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도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이번 총선은 부산을 비롯해 전국 곳곳이 새 역사를 쓸 접전지"라며 "투표율이 낮을수록 이들 접전지는 불리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는 "이번 총선은 투표 독려에서 승패가 결정되는 상황"이라며 "지금 바로 아는 지인 모두에게 투표에 참여해달라 독려해달라"고 말했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대한민국의 운명이 오늘 국민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에 달렸다"면서 "무능하고 무책임한 정부와 여당에 경종을 울려달라"고 밝혔다.

권 수석대변인은 "지난 13일간 국민과 함께한 여정을 통해 오만과 불통의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라는 국민의 명령을 확인했다"면서 "국민의 주권인 투표는 민심을 외면한 윤 정권에 경고를 보내고, 파탄 난 민생과 경제에 생기를 불어넣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5~6일 진행된 사전투표(투표율 31.28%)와 거소(우편을 통한)투표, 선상투표, 재외투표 등의 투표율을 모두 합산한 오후 2시 기준 전국 투표율은 56.4%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총선 당시 같은 시간대 투표율 53.0%보다 3.4%포인트 높은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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