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대선·총선보다 저조…투표해달라"
홍익표 "딱 한 표…세 명에게 전화해달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대장동 배임·성남FC 뇌물' 관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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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투표율이 낮을수록 접전지가 불리다"며 이같이 적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10시와 11시 기준 투표율은 각각 10.4%, 14.5%를 기록했다. 지난 2020년 21대 총선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11.4%, 15.3%)보다 1.0%p, 0.8%p 낮은 수준이다.
이 대표는 "지난 대선은 물론이고 총선보다도 저조하다"고 우려를 표하면서 "이번 총선은 부산을 비롯해 전국 곳곳이 새 역사를 쓸 접전지인데, 투표율이 낮을수록 이들 접전지는 불리하다. 이번 총선은 투표 독려에서 승패가 결정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또 지지층들이 투표 인증 사진을 보낸 것을 언급, "이른 아침 눈 비비고 일어나 소중한 주권을 행사해 주시고 '파란따봉' 인증사진까지 보내주신 여러분 감사하다"면서도 "지난 총선 대비 본 투표율이 아직 낮다"고 했다.
그러면서 "3표가 모자란 만큼, 여러분의 힘이 더 필요하다"며 "아시는 모든 분들에게 연락해 투표해 달라고 말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지난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묘역 앞에서 곽상언 종로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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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을에 출마한 홍익표 원내대표도 "오늘 오후 6시까지 투표인데, 딱 한 표가 부족하다"며 "서초구민의 소중한 한 표로 서초의 발전과 대한민국 정치의 새로운 역사를 열어갈 수 있도록 딱 세 명에게 전화해 달라"고 호소했다.
광진을에 출마한 고민정 최고위원 역시 "여러분의 투표는 불통 대통령의 국정 방향을 바꿀 것"이라며 "고민정이 이겨야 할 수 있지만, 그 단 한 표가 지금 부족하다"고 투표를 독려했다.
권칠승 수석대변인 또한 서면브리핑을 통해 "대한민국의 운명이 오늘 국민 여러분 투표에 달려있다"며 "민생을 외면하고 민의를 거부한 정권을 투표로 심판해 무너진 대한민국을 다시 세워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대한민국의 운명이 오늘 국민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에 달려있다"며 "무능하고 무책임한 정부와 여당에 경종을 울려달라"고 호소했다.
/김주훈 기자(jhki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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